답나와

NVMe SSD 마이너 브랜드 10종 비교 성능 벤치마크

About Author
에디터 갓 | 2026.04.03 update

메이저 브랜드 SSD 10종 게임 성능 테스트 영상



지난 메이저 브랜드 SSD 10종 벤치마크(지난 결과 보기)의 결론은 분명했습니다. "단순 게임 구동이 목적이라면, 무리해서 비싼 고성능 SSD로 업그레이드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었죠. 벤치마크 공개 이후 남겨주신 반응도 무척 다양했습니다.



"게임 설치용은 그냥 제일 싼 거 쓰면 되겠네요!"


"그래도 SSD를 살 때 가장 중요한 건 브랜드 안정성 아닌가요?"


"이 파멸적인 SSD 가격 상황에 한 줄기 빛 같은 테스트네요!"



이런 다양한 의견들을 종합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한 가지 의문이 생겼습니다. 그렇다면 이름조차 생소한 저렴한 마이너 SSD, 이른바 디램(DRAM)도 없는 '듣보잡' 가성비 모델들은 정말 사면 안 되는 걸까?

이 의문을 종식시키고자 직접 확인해 보기로 했습니다. 여전히 만만치 않은 SSD 가격 상황을 고려해, 지난 테스트와 동일한 '1TB 용량, M.2 2280 규격'을 기준으로 다나와 최저가 순으로 정렬해 낯선 제조사의 제품 10종을 과감하게 직접 구매했습니다. (A/S가 불안한 해외 구매나 병행 수입, 중고 제품은 제외했으며 기가바이트, 컬러풀 등 PC 유저에게 이미 익숙한 브랜드도 배제했습니다.)

대부분 SLC 캐시용량이 확인되지 않은 미지의 제품들, 과연 어떤 성능을 보여주었을까요? 지난번 메이저 제품 벤치마크 결과와 비교해서 보시면 더 좋습니다.



▲ 답나와에서 추가로 직접 구매한 1TB NVMe SSD 10개





모든제품을 저희가 직접 구매합니다

<답나와> 리뷰/벤치마크에 사용하는 제품은 모두 온라인 쇼핑몰에서 저희가 직접 구매합니다. <답나와>의 테스트는 제조사와 브랜드의 눈치를 보지 않습니다. 소비자의 궁금함 해소와 합리적인 소비를 돕겠다는 목적으로, 오직 소비자의 눈치만 보겠습니다.

 좌절금지! 시간이 오래 걸리고 힘들어도 끝까지 합니다

테스트 중에는 규모가 큰 테스트, 과정이 복잡하고 어려운 테스트, 시간이 오래 걸리고 지루한 테스트도 있습니다. 하지만 <답나와>는 찬밥 더운밥 가리지 않습니다. 어렵고 힘들어도 '이게 소비자에게 도움이 된다면' 끝까지 합니다.









먼저 이번에 공수한 10개 제품의 출신 성분부터 살펴볼까요?



'PATRIOT'와 '킹스톤'은 미국에 본사를 둔 기업이며, 'Apacer'와 'AGI'는 대만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 'HIKSEMI'는 글로벌 CCTV 기업인 HIKVISION의 스토리지 브랜드이고, 'BIWIN', 'TWSC', 'Oreton', 'GUDGA'는 신흥 중국 제조사들입니다. 마지막으로 '비즈텍'은 OEM 방식으로 제품을 선보이는 국내 기업이죠.


제품(클릭해서 최저가 확인) 인터페이스 낸드 타입 D램 SLC캐싱 SLC캐시용량
GUDGA GXF PCIe 4.0x4 TLC X O 제조사 비공개
HIKSEMI FUTURE Lite PCIe 4.0x4 QLC X O 제조사 비공개
PATRIOT P400 Lite PCIe 4.0x4 QLC X O 제조사 비공개
비즈텍 TREAVE VN300 PCIe 4.0x4 TLC X O 제조사 비공개
TWSC CUSU CV5000 PCIe 4.0x4 QLC X O 제조사 비공개
BIWIN M350 PCIe 4.0x4 QLC X O 제조사 비공개
킹스톤 NV3 PCIe 4.0x4 QLC X O 제조사 비공개
AGI AI818 PCIe 4.0x4 QLC X O 제조사 비공개
Oreton N7000 PCIe 4.0x4 TLC X O 제조사 비공개
Apacer AS2280Q4X PCIe 4.0x4 QLC X O 제조사 비공개

▲ 이번 테스트에 사용한 SSD 10개에 대한 세부 정보

 


스펙을 살펴보면 공통점이 꽤 뚜렷합니다. 10개 제품 모두 전용 디램(DRAM)이 빠진 이른바 '디램리스(DRAM-less)' 모델들이며, 낸드 플래시 역시 대부분 단가가 저렴한 QLC를 채택했습니다. 가격대는 다나와 최저가 기준으로 24만 원대에서 28만 원대 사이에 촘촘하게 포진해 있죠.

사실 PC 조립 좀 해보셨다 하는 분들이라면 PATRIOT나 Apacer, 킹스톤 정도는 들어보셨겠지만, 아마 나머지 브랜드들은 이름조차 무척 생소하실 겁니다. 과연 이 낯선 '마이너' 녀석들이 쟁쟁한 메이저 브랜드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가성비라는 무기로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숨겨진 진짜 성능을 지금부터 낱낱이 파헤쳐 보겠습니다.








테스트 소개




시스템(PC) 사양


TEST OS : Windows 11 Pro  25H2 26200.8037

그래픽카드 드라이버 : 엔비디아 GeForce Game Ready Driver 595.79

마더보드 바이오스 : BIOS Ver. 2001


CPU : 인텔 코어i9-14세대 14900K (랩터레이크 리프레시)
마더보드 : ASUS ROG MAXIMUS Z790 APEX ENCORE
RAM : G.SKILL DDR5-6400 CL32 RIPJAWS M5 RGB 화이트 64GB(32Gx2)
그래픽카드 : ZOTAC GAMING 지포스 RTX 5070 SOLID OC D7 12G

테스트에 사용된 SSD 10종 : 위의 테스트 제품 리스트 표 참조
*테스트 시스템 OS용 SSD : 삼성전자 9100 PRO M.2 NVMe (1TB)
*게임 이동 테스트용 원본파일 SSD : Seagate 파이어쿠다 530 M.2 NVMe (4TB)


CPU 쿨러 : NZXT KRAKEN ELITE V2 360 RGB (화이트)

케이스 : Antec FLUX PRO MESH (화이트)

파워서플라이 : 델타 GPS-1300DB 1300W PLATINUM 풀모듈러 ATX3.0

모니터 : 알파스캔 AOC U32G4 게이밍 320 듀얼 모드 4K UHD HDR 400

테스트 기간 : 2026년 3월





정확한 성능 비교를 위해 테스트 환경은 지난 1편 메이저 SSD 벤치마크 때와 완전히 동일한 PC 셋업을 사용했습니다.

이번 테스트는 이 낯선 마이너 SSD들의 진짜 밑천을 드러낼 수 있도록 크게 두 가지 핵심 코스로 압축했습니다. 바로 ① 대용량 게임 이동 테스트와 ② 실제 게임 프레임(FPS) 테스트입니다.

지난 번 메이저 SSD 테스트 때 진행한 '게임 로딩 시간' 측정은 이번에 제외하였습니다. 지난 테스트 결과를 보면, 가격/스펙 차이가 분명한 제품들 사이에서도 실제 게임 로딩 속도 차이는 1~2초 내외로 사실상 체감이 불가능한 수준이었습니다. 즉, 로딩 속도로는 SSD 간의 변별력을 나누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이번 테스트에서는 게임 로딩 구간을 과감하게 패스했습니다.



 1. SSD 게임 이동 속도: 스팀 설정 → 저장 공간 →  드라이브 추가 →  게임 선택 →  이동(후 시간 측정)




2. SSD 게임 프레임 측정: 언리얼4엔진 + 최신 게임에서 실제 게임 프레임(FPS) 측정








1. 게임 이동 속도: '메이저리그 콜업' 자격을 증명한 다크호스 등장



첫 번째 항목, 대용량 게임 이동 테스트입니다.

이번 테스트는 디램리스(DRAM-less) 기반 마이너 SSD들의 한계를 명확히 파악하기 위해 테스트 강도를 대폭 상향했습니다. '스토커 2'부터 '바이오하자드 레퀴엠'까지 총 8개 게임, 약 735GB의 방대한 데이터를 한 번에 연속으로 복사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지난 메이저 SSD 테스트 당시 최대 50% 수준의 용량만 채웠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전체 용량의 77%까지 디스크를 채워 극한의 스트레스 환경을 마련했습니다.



▲ 1TB 기준, 게임 A그룹 50% 용량(468GB) / 전체 77% 용량(736GB)




입체적인 분석을 위해 비교 구간을 나눴습니다. '스토커 2'에서 '인조이'에 이르는 초반 5개 게임 이동 구간은 기존 메이저 SSD와의 직접적인 성능 비교 지표로 활용했습니다. 이어진 총 8개 게임 연속 이동 구간은 한계 용량에 도달했을 때 마이너 SSD 10종의 유지력을 확인하는 자체 비교 테스트로 구성했습니다.




테스트 결과: 빈부 격차가 확실하다




▲ 8개 게임 전체를 옮기는데 걸린 시간 - 【BEST】 Oreton N7000 10분57초, GUDGA GXF 11분01초




결과는 꽤나 놀라웠습니다. 저렴한 마이너 브랜드라는 편견을 비웃듯, Oreton N7000이 10분 57초, GUDGA GXF가 11분 1초 만에 무려 735GB에 달하는 대용량 데이터 이동을 거뜬히 끝마쳤습니다.

제조사 공식 스펙 시트에는 SLC 캐시 용량이 비공개로 처리되어 있어 제품 성능은 물음표였습니다. 하지만 게임 이동 속도 테스트 결과 이 두 제품의 SLC 캐시 구간은 무려 최대 400GB대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즉, 디스크 전체 1TB 용량의 절반 가까이를 속도 저하 없이 최고 속도로 든든하게 받아냈다는 뜻입니다.




▲ 8개 게임 전체를 옮기는데 걸린 시간 - 【WORST】 HIKSEMI FUTURE Lite 1시간44분23초




반면, 극한의 테스트 환경 앞에서 명확한 한계를 노출하며 무너진 제품들도 있었습니다. HIKSEMI FUTURE Lite는 동일한 735GB 용량을 옮기는 데 무려 1시간 44분 23초가 소요되며 가장 저조한 기록을 남겼습니다. PC 유저들에게 인지도가 있는 PATRIOT나 Apacer 제품 역시 1시간 18분대를 기록하며 체면을 구겼습니다.

이러한 극단적인 속도 저하의 원인은 앞선 메이저SSD 테스트 때와 마찬가지로 부족한 'SLC캐시용량' 때문입니다. 앞선 상위권 제품들과 달리 이 제품들은 SLC 시 구간이 200GB대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대용량 쓰기 작업 중 캐시가 일찌감치 바닥을 드러냈고, 그 순간부터 전송 속도가 곤두박질치는 이른바 '쓰기 절벽(Write Cliff)' 현상을 직격으로 맞은 것입니다
.



제품 SLC캐시용량 구간
GUDGA GXF 450~500GB
HIKSEMI FUTURE Lite 150~200GB
PATRIOT P400 Lite 200~250GB
비즈텍 TREAVE VN300 250~300GB
TWSC CUSU CV5000 250~300GB
BIWIN M350 250~300GB
킹스톤 NV3 200~250GB
AGI AI818 250~300GB
Oreton N7000 450~500GB
Apacer AS2280Q4X 200~250GB

▲ 10개 SSD SLC캐시용량(추정치)




그렇다면, 앞서 테스트했던 메이저 SSD들과의 직접적인 체급 비교에서는 어떤 양상이 나타났을까요?




▲ 5개 게임을 옮기는데 걸린 시간 - 삼성 9100 PRO 3분26초, GUDGA GXF  4분40초




정확한 대조를 위해 '스토커 2'부터 '인조이'까지, 총 5개 게임(약 468GB)을 이동하는 데 소요된 누적 시간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메이저 진영의 대장급 모델인 삼성 9100 PRO는 3분 26초, 990 PRO는 4분 44초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매우 놀라운 결과가 도출되었습니다. 마이너 그룹 1위를 차지한 GUDGA GXF가 4분 40초를 기록하며, 무려 삼성 990 PRO보다 4초 더 빠른 전송 속도를 보여준 것입니다.

동일 구간에서 Oreton N7000 역시 5분 4초로 전송을 마치며 선전했습니다. 990 PRO와 비교해도 불과 20초 차이밖에 나지 않아, 최상위권 메이저 모델들과 견주어도 크게 밀리지 않는 훌륭한 퍼포먼스를 입증했습니다.

특히 지난 메이저 벤치마크 당시, 이번 마이너 제품들과 동일한 디램리스(DRAM-less) 구조였던 KLEVV CRAS C910이 17분 8초라는 꽤 아쉬운 기록을 남겼던 것을 상기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감안하면, GUDGA GXF와 Oreton N7000의 가성비와 SLC캐시 유지력은 충분히 박수받아 마땅한 수준이라 평가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TBW 우려에 대하여)




흔히 잘 알려지지 않은 SSD 브랜드 하면 이런 의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



"속도는 좋은데, 금방 고장 나는 건 아닐까?"



SSD의 내구성을 판단하는 핵심 지표는 TBW(Total Bytes Written, 총 쓰기 가능 용량)입니다. 이는 SSD의 수명이 다하기 전까지 드라이브에 기록하고 지울 수 있는 누적 데이터의 총량을 의미합니다.

GUDGA GXF(1,200 TBW)와 Oreton N7000(1,000 TBW)의 스펙상 수명은 삼성 990 PRO(600 TBW)를 뛰어넘을 정도로 넉넉합니다. 적어도 스펙 시트만 보면 게이머가 수명을 다 써서 고장 낼 일은 없습니다.





하지만 마이너 브랜드 특성상 제조 시기에 따라 내부 부품(낸드, 컨트롤러)이 예고 없이 변경되는 이른바 '뽑기' 리스크가 존재하며, 컨트롤러의 돌연사 위험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이 훌륭한 가성비는 날아가도 언제든 다시 다운받을 수 있는 '게임 설치용'으로 쓸 때 가장 빛을 발합니다. 절대 날아가선 안 되는 중요한 업무용 데이터나 가족사진을 보관하는 용도로는 메이저 브랜드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그래서, 중간결론(1)은 이렇습니다.


1. 일부 마이너 SSD는 메이저 SSD 못지 않은 파일 이동 성능을 갖습니다.  
2. 따라서, 더 낮은 가격으로 비슷한 성능을 누릴 수 있어 '가성비'를 챙기기 좋습니다.










게임 프레임 테스트: "SSD 때문에 프레임이 튄다고?"새 게임으로 교차 검증



두 번째 핵심 테스트는 '게임 프레임(FPS) 측정'입니다.

이번에 고른 게임은 총 3개입니다. 지난번 메이저 SSD 테스트 때 썼던 '호그와트 레거시'는 그대로 두고, 나머지 두 개는 '스타워즈 제다이: 서바이버'와 최신작인 '바이오하자드 레퀴엠'으로 새롭게 바꿨습니다.



▲ 지난 <호그와트 레거시> 벤치마크 시 '삼성 SSD' 제품군에서 특이사항 발생




테스트 게임을 바꾼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이전 테스트 당시, 유독 '호그와트 레거시'의 하위 1%(1% LOW) 프레임 구간에서 특정 제품(삼성 SSD)의 수치가 순간적으로 튀는 특이한 결과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번 테스트는 지난 결과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일종의 'A/S 차원의 재검증'이기도 합니다.

먼저 앞서 발생한 순간적인 프레임 하락이 특정 게임 엔진의 특성 때문인지 확인하기 위해, '호그와트 레거시'와 동일한 언리얼 4 엔진으로 만들어진 '스타워즈 제다이: 서바이버'를 비교군으로 투입했습니다. 여기에 최신작인 '바이오하자드 레퀴엠'까지 더해 제품당 2회씩 꼼꼼하게 반복 측정하며 데이터의 정확도를 높였습니다.




▲ 3개 게임의 그래픽 품질 세팅 화면



공정한 환경을 위해 인게임 세팅 역시 엄격하게 통제했습니다. 3개 게임 모두 QHD 해상도 / 창 모드를 기준으로 그래픽 품질을 최고 수준(울트라)으로 맞췄습니다. 또한 프레임 수치에 변수를 줄 수 있는 프레임 생성(FG), 레이 트레이싱(RT), 수직 동기화 옵션은 모두 끄고 업스케일링(DLSS 품질)만 적용했습니다. 혹시라도 매번 드라이브를 교체할 때마다 설정이 미세하게 틀어지지는 않았는지도 철저히 점검하며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 다시 테스트를 진행한 <호그와트 레거시> 게임 프레임



<호그와트 레거시>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프레임 차이는 없다'가 정답입니다.

엄격한 통제 환경에서 다시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기존 메이저 제품(삼성 SSD)이나 이번 마이너 SSD 10종 모두 '호그와트 레거시'의 하위 1%(1% LOW) 프레임이 약 70프레임 내외로 측정되었습니다. 어떤 제품을 쓰든 유의미한 프레임 격차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평균 프레임 역시 모든 SSD가 약 125프레임 내외를 기록하며 오차 범위 안에서 동일한 성능을 냈습니다.

결론적으로, 지난 1편 메이저 벤치마크 당시 '호그와트 레거시'에서 특정 제품의 프레임이 눈에 띄게 높게 측정되었던 것은 테스트 환경의 미세한 변수 통제가 완벽하지 못해 발생한 측정 오류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전 벤치마크 결과를 바로잡습니다.





▲ <스타워즈 제다이: 서바이버> 벤치마크 결과




▲ <바이오하자드 레퀴엠> 벤치마크 결과




<스타워즈 제다이: 서바이버> <바이오하자드 레퀴엠>


'호그와트 레거시'와 동일한 언리얼 4 엔진을 사용한 '스타워즈 제다이: 서바이버'의 결과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메이저 진영인 삼성 SSD 3종과 이번에 투입된 마이너 SSD 10종 모두 하위 1% 프레임은 약 98프레임 내외, 평균 프레임은 약 137프레임 내외를 나란히 기록하며 사실상 제품 간의 격차가 없었습니다. 최신 타이틀인 '바이오하자드 레퀴엠'에서도 유의미한 프레임 차이는 전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이로써 논란의 여지 없는 명확한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고가의 대기업 메이저 SSD를 장착하든, 20만 원대의 생소한 가성비 마이너 SSD를 장착하든 "SSD의 체급 차이가 실제 게임 프레임(성능)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사실이 이번 교차 검증을 통해 다시 한번 확실하게 증명되었습니다.




따라서 저희는 이런 중간결론(2)에 도달했습니다.


1. SSD 체급(스펙)은 게임 프레임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
2. 특정 SSD가 특정 게임 프레임 방어에 유리할 거라는 기대는 안 해도 된다.




 







SSD 벤치마크 : 답나와 최종 결론



메이저 10종에 이어 마이너 10종까지, 도합 20종의 SSD를
극한으로 몰아붙이며 얻은 최종 결론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 성능 중심의 TLC 구조와 용량 중심의 QLC 구조




첫째, '저렴한 마이너 브랜드 = 싼 게 비지떡'이 아닙니다.
이번 테스트에서 압도적인 속도로 1, 2위를 차지한 GUDGA GXF와 Oreton N7000은 비교적 저렴한 몸값에도 불구하고 마이너 시장에서는 귀한 TLC 낸드를 탑재했습니다. 여기에 넉넉한 SLC 캐시 구간까지 확보하여, 수백 GB의 대용량 연속 쓰기 환경에서 메이저급에 준하는 훌륭한 방어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단, 같은 TLC를 쓴 비즈텍 제품이 부진했던 것을 보면, 낸드의 종류만큼이나 제조사의 '캐시 세팅 역량'도 중요합니다.)



둘째, 단순 '이름값'에 의존한 구매는 금물입니다.
오히려 PC 유저들에게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는 PATRIOT/킹스톤, Apacer/BIWIN 같은 브랜드들은 한계를 여실히 드러냈습니다. 디스크 용량이 연속적으로 채워지는 환경에서 빠르게 '쓰기 절벽'을 만나, 대용량 전송에 1시간 이상이 소요되며 이름값을 증명하지 못했습니다. 스토리지 시장에서 과거의 명성이나 익숙한 이름이 곧 성능을 담보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제품(클릭해서 최저가 확인) 가격 제품(클릭해서 최저가 확인) 가격
삼성 9100 PRO ₩427,330 GUDGA GXF ₩249,500
삼성 990 PRO ₩388,000 HIKSEMI FUTURE Lite ₩261,460
삼성 990 EVO Plus ₩324,000 PATRIOT P400 Lite ₩231,500
파이어쿠다 530R ₩365,000 비즈텍 TREAVE VN300 ₩271,280
KLEVV CRAS C910 ₩278,430 TWSC CUSU CV5000 ₩231,500
EXCERIA PRO ₩339,890 BIWIN M350 ₩277,500
EXCERIA PLUS G3 ₩302,430 킹스톤 NV3 ₩283,250
WD BLACK SN850X ₩372,000 AGI AI818 ₩281,500
WD Blue SN5000 ₩294,580 Oreton N7000 ₩289,900
WD Green SN3000 ₩270,000 Apacer AS2280Q4X ₩248,500





▲ 2026년 4월 1일 기준, 1TB NVMe SSD 가격



셋째, '가격 메리트'가 확실하다면 구매를 결정하셔도 좋습니다.
현재 메이저 브랜드의 SSD 가격은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반면, GUDGA나 Oreton 같은 가성비 마이너 제품들은 제품을 직접 구매했던 3월 초와 테스트가 마무리된 3월 말 시점 사이에도 가격 변동 폭이 크지 않았습니다. 물론 GUDGA GXF의 경우 올해 1월(18만 원대)에 비하면 가격이 다소 오르긴 했지만, 폭등해 버린 메이저 제품들과 비교하면 여전히 단가 자체가 낮아 절대적인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오늘의 최종 결론


게임 설치에 용량 신경쓰고 싶지 않다면,
성능 검증된 20만원대 가성비 TLC SSD 사자!

(WD BLUE, GUDGA GXF, Oreton N700 추천)





이번에 테스트 한 마이너 브랜드 SSD 10종을 소개합니다.




다나와 공식 리뷰 | 협찬 없는 실사용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