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카를 이용한 건전지 10종 성능 비교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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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호그니| 2026.08.27 update

건전지에 복불복이 있다!? 비싼게 무조건 최고다?
건전지 10종 비교 테스트.

10가지 종류의 건전지를, 고출력 모터를 장착한 미니카에 넣고 테스트했습니다.

'개당 금액이 고작 200원에 불과한, 다이소 네오셀 건전지가 알카라인 건전지 중 가성비가 가장 좋다'는 소식이 이미 여러 언론 매체를 통해서 알려진 적이 있죠. 유튜브에서도 큰 화젯거리였는데요. 다이소 건전지가 짱이라는 기사와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저희들은 문득 궁금한 점이 생겼습니다. 


시계나 리모컨처럼 낮은 전압으로 오~래 가는 경우 말고.  
도어록이나 고출력 장난감 처럼, 순간적으로 강한 출력을 내는 경우에는 어떤 건전지가 제일 좋을까?
이런 경우에도 다이소 건전지가 최고 가성비일까? 아니면 비싼 리튬 건전지를 써야 할까?


아무튼, 건전지 1짱을 찾아 떠납니다


오늘 이 시간 답나와, 10종의 건전지(알카라인 8종+리튬 2종) 성능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바로 이 미니카를 이용해서 말이죠.








미니카를 테스트에 사용한 이유.


건전지 (고출력상황)성능 테스트에 미니카를 활용하는 이유는 각 건전지 별로 상이할 작동 시간, 속도, 환산거리 등 여러 항목을 한 번에 체크하고 비교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미니카는 의외로 고출력 장난감입니다. 같은 알카라인 타입 중에서도 미니카 전용 건전지가 따로 존재하기도 하죠. 모터를 무엇을 쓰냐에 따라, 건전지가 아니라 니켈 수소 타입의 충전지 사용이 권장되기도 합니다. 때문에 저희는 미니카 + 고출력 사제모터
(타미야 정품 하이퍼대시3 모터, 10개)를 조합해서 건전지 성능 테스트에 사용했습니다. 




선수소개

AA 건전지 10종
알카라인 8종, 리튬 2종.

개당 200원으로 가장 저렴한 다이소 네오셀 알카라인부터 개당 금액이 무려 3,300원에 달하는 에너자이저 리튬까지 다양한 금액대에서, 시중 주요 건전지 10종을 선정했습니다. 각 건전지별 차이와 함께 알카라인과 리튬의 차이도 함께 비교해 볼 것입니다.

참고로 각 건전지들의 제조일자를 최대한 비슷하게 맞추려고 노력했으나, 온라인 구매의 특성상 완벽하게 일치 시키기는 불가능했습니다. 그래도 제조일자 기준 6개월 이내에 생산된 제품으로 선정했습니다.

01ALKALINE

다이소 네오셀

개당 200원 / 23.5g

02ALKALINE

에버레디

개당 385원 / 22.3g

03ALKALINE

벡셀 알카라인

개당 385원 / 23.2g

04ALKALINE

오늘좋은

개당 484원 / 23.5g

05ALKALINE

벡셀 플래티넘

개당 458원 / 23.7g

06ALKALINE

듀라셀 오리지널

개당 605원 / 22.7g

07ALKALINE

에너자이저 프라이머리

개당 605원 / 21.6g

08ALKALINE

듀라셀 울트라

개당 1,540원 / 23.8g

09LITHIUM

벡셀 리튬

개당 1,925원 / 15.7g

10LITHIUM

에너자이저 리튬

개당 3,300원 / 15g

*가격은 온라인에서 구매한 가격 기준입니다. 같은 제품이어도 패키지 구성이나 판매처, 판매시점 등에 따라 위 가격과 다소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알카라인과 리튬은 가격 차이가 수배에 달하는 만큼 성능 차이 또한 뚜렷한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과연 이러한 차이가 미니카 주행에서는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 또한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구분

알카라인 건전지

리튬 건전지

방전 곡선

완만하게 전압이 하강함

수명 종료 전까지 일정 전압 유지

특성

저출력/저전력 사용 환경 권장

고부하/고출력 사용 환경에 적합한 고성능

추천 사용처

벽시계, 리모컨, 무선 마우스, 도어락 등

카메라 플래시, 도어락(추위 취약 지역), 고성능 랜턴 등

용량

표준 수준

알카라인 대비 약 3~5배 긴 수명

가격

다양함

상대적으로 비쌈 (알카라인의 3~5배)










테스트 안내

5분 간격으로 속력을 측정했어요.
주행시간 / 속력 / 환산 거리 / 안정성 평가

실험은 다음과 같이 진행했습니다.

1. 속력 측정기 위에서 주행을 시작하고, 이후 5분 간격으로 속력 변화를 체크
2. 각 건전지별로 다섯 차례씩 반복 주행 후 베스트 기록을 체크
3. 총 주행 시간 / 최대 속력 / 평균 속력 / 총 환산 거리를 비교
4. 진행 과정에서 이상 증상이 있는 건전지를 별도로 파악







실험 준비물
미니카, 고출력 모터 10개, 속력 측정기, 건전지 10종(알카라인 8종+리튬 2종)

측정 항목: 최대 속력 / 평균 속력 / 총 주행 시간 / 총 주행 환산 거리
테스트 : 다섯 차례 반복





미니카 속력 측정기를 이용한 환산 거리

테스트에 사용된 미니카 속력 측정기는 측정 버튼을 입력한 시점으로부터 20초 간의 최대 속력을 측정하는 장치입니다. 해당 기능을 이용해  환산 거리 공식: 평균속도(km/h) × 주행시간 을 대입하여 주행 거리를 환산할 수 있으며 이를 평가 항목에 반영합니다.





상급자용 하이퍼 대시 3 모터.

미니카에 기본으로 딸려 오는 기본 모터는 출력이 낮아서, 건전지의 수명 테스트에는 적합하지만 출력(파워 및 파워 유지 능력)을 테스트 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알칼라인 건전지로 원활히 구동할 수 있는 수준의 모터 중에서 가장 출력이 높은 타미야 하이퍼 대시 3 모터를 10개 준비해 테스트했습니다. 





여담으로 미니카 구매 시 제공되는 기본 모터를 이용해서도 별도 테스트를 진행해 봤는데, 에너자이저 리튬 건전지 기준으로 5시간이 넘도록 죽지 않고 쌩쌩한 상태가 지속됐습니다. 회사의 녹봉을 받는 직장인 입장에서, 차마 일주일 내내 사무실에서 미니카만 돌리고 있을 수는 없었기 때문에 시간 관계상 '기본 저출력 모터를 이용한 건전지 테스트'는 포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기본 모터를 이용한 건전지 수명 실험은 추후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결과 공개

비싼 건전지가 (힘이)강력하긴 하네...

결과를 아래에 바로 공개합니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건전지의 금액대가 높을수록 5분 간격으로 체크한 주행 그래프의 우하향 곡선이 완만하고 안정적인 모습입니다. 또한 평가 항목에서 가장 중요하게 봐야 할 항목은 바로 '환산 거리'인데요, 비싼 건전지들의 환산 거리가 대부분 높게 나왔습니다.


핵심은 환산거리(평균 속도 × 주행 시간).
결과에서 저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항목은,  평균 속도 × 주행 시간 공식을 통해 계산된 환산 거리입니다. 환산 거리는 마나 빠른 속도로 얼마나 오래 달렸는가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핵심 지표입니다.

Q. 왜 수명이 아니라 환산 거리가 중요한가요?
리모컨이나 탁상 시계같은 저출력 기기는 '건전지가 무조건 오래 가는 게' 좋지만, 도어락이나 미니카같은 물건은 단순 수명 외에도, 얼마나 빠르고 강력하게 동작하는지 출력도 중요하기 때문에,  출력과 수명을 동시에 반영한 '환산 거리'를 핵심 지표로 삼았습니다.  
* 환산 거리= 각 건전지의 평균 속도 × 주행 시간




다이소 네오셀

가성비 압도적 1황

가성비로 유명한 다이소 네오셀입니다. 다른 리뷰어나 실험기관에서 테스트했던 결과와 마찬가지로 주행시간이 매우 우수합니다. 전체 3위이며, 리튬 건전지를 제외하면 알카라인 건전지 중에서는 수명 1등입니다. 하지만, 평균속력은 8위에 그쳤습니다. 그 결과 환산 거리는 6위였습니다.  이건 무슨 뜻이냐하면, 갑자기 '급사'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꾸준히 오랫동안 동작하지만,  출력이 강한 타잎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주행시간: 105분(3위)최고속력: 16.60km/h (2위)평균속력: 5.60km/h (8위)환산거리: 9.37km (6위)

다이소 네오셀 5분 간격 미니카 속도 변화 그래프 (베스트 기록 기준)

에버레디

초반에 멈추는 복불복에 주의하세요

유명한 축구 선수, 해리 케인이 선택한 건전지. 에너자이저 사의 저가형 건전지 에버레디는 정상 작동 시에는 제법 긴 주행시간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테스트 초반에 픽 하고 동작을 멈추는 경우가 여러 차례 발생했습니다. 고출력 기기가 요구하는 순간적인 출력을 만족하지 못해서, 수명(잔량)은 아직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픽 하고 동작을 멈추는 케이스입니다. 이런 유형의 건전지는 고출력 기기에 사용할 경우 불복으로 금방 죽는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주행시간: 100분 (5위)최고속력: 12.91km/h (8위)평균속력: 5.42km/h (9위)환산거리: 8.83km (7위)
            
에버레디 5분 간격 미니카 속도 변화 그래프 (베스트 기록 기준)

벡셀 알카라인

빠른데 금방 가는 타잎

총 주행시간이 하위권이었던 벡셀입니다. 하지만 최고 속력은 굉장히 빨랐습니다. 고출력 기기에 넣었을 때 초반에는 아주 쌩쌩하고 강력하게 동작하지만, 그 파워풀한 모습이 오래 가지 못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순간적으로 빠릿하고 강력한 동작이 요구될 때 사용하기에는 적합하지만, 긴 수명까지 기대하긴 어려운 측정 결과입니다. 

참고로, 주행시간이 짧은데 평균속력이 2위로 높은 이유를 설명하자면, 힘이 빠져서 속도가 느려진 상태로 달리는 구간(평균을 깎아먹는 구간)이 별로 길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즉, 일찍 방전되어 멈췄기 때문에 초반의 빠른 속도가 평균값을 끌어올린 것입니다.

주행시간: 65분 (9위)최고속력: 15.41km/h (3위)평균속력: 7.00km/h (2위)환산거리: 7.50km (9위)

벡셀 5분 간격 미니카 속도 변화 그래프 (베스트 기록 기준)

오늘좋은

초반에 멈추는 복불복에 주의하세요

롯데마트의 PB 상품인 오늘좋은 건전지 역시 정상 작동 시에는 다이소 네오셀과 동일한 긴 주행시간을 기록했지만, 아쉽게도 앞서 언급한 에버레디처럼 테스트 초반에 멈추는 문제가 여러 차례 발생했습니다. 고출력 기기에 사용할 경우 불복으로 금방 죽는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최고 속력, 평균 속력 모두 최하위를 기록해서, 저희 테스트 기준으로는 출력도 상대적으로 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고출력 기기에는 그다지 적합하지 않으나, 리모컨이나 시계처럼 저출력으로 오래 써야 하는 상황에서는 꽤 괜찮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행시간: 105분 (3위)최고속력: 10.51km/h (10위)평균속력: 5.14km/h (10위)환산거리: 8.67km (8위)

          
오늘좋은 5분 간격 미니카 속도 변화 그래프 (베스트 기록 기준)

벡셀 플래티넘

플래티넘 이름 값 했다

플래티넘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일반 벡셀과는 확연히 다른 훌륭한 성능을 보여준 벡셀 플래티넘입니다. 가성비로 유명한 다이소 네오셀과 비교해 주행 시간은 동일하며, 평균속력과 환산 거리가 각각 한 단계씩 높습니다. 개당 금액이 다이소 네오셀 건전지보다 2배 이상 비싸긴 하지만, 대량입 패키지를 구매할 경우 단가가 낮아질 수 있습니다. 다이소 네오셀의 살짝 업그레이드 버전을 찾을 시 괜찮은 대안입니다.

주행시간: 105분 (3위)최고속력: 14.81km/h (6위)평균속력: 5.90km/h (7위)환산거리: 9.99km (5위)

벡셀 플래티넘 5분 간격 미니카 속도 변화 그래프 (베스트 기록 기준)

듀라셀 오리지널

출력은 무난하지만, 상대적으로 빨리 멈췄다

이번 테스트에서 주행시간, 환산 거리 최하위를 기록한 듀라셀 오리지널입니다. 출력의 세기는 무난했지만, 상대적으로 빨리 멈춘 것이 아쉽습니다. 참고로 듀라셀 오리지널은 듀라셀 알카라인 중 가장 기본형 제품입니다. 이보다 상위인 디럭스부터가 우리가 아는 진짜 듀라셀의 모습이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실제로 아래에 소개될 듀라셀 울트라는 모든 면에서 굉장히 우수했습니다. 

주행시간: 55분 (10위)최고속력: 14.81km/h (6위)평균속력: 7.21km/h (1위)환산거리: 6.38km (10위)

          
듀라셀 오리지널 5분 간격 미니카 속도 변화 그래프 (베스트 기록 기준)

에너자이저 프라이머리

복불복이 없었더라면, 적당한 출력으로 오래 가는 타잎

듀라셀 오리지널의 경쟁자. 에너자이저 프라이머리(보급형)입니다. 테스트 시작 후 수십 초 이내에 픽 하고 멈추는 증상이 여러 벌의 건전지에서 발생했습니다. 고출력 기기에서의 안정성이 다소 부족한 인상이며, 간혹 멈추는 문제가 없이 정상적으로 동작하면 상대적으로 최고 속력은 다른 건전지보다 느리지만, 적당한 속력으로 꾸준히 달립니다. 그래서 초반에 픽 하고 멈추는 문제가 없는 경우에는 평균 속력과 환산 거리가 꽤 준수합니다. 

주행시간: 95분 (6위)최고속력: 11.11km/h (9위)평균속력: 6.40km/h (5위)환산거리: 10.00km (4위)

에너자이저 프라이머리 5분 간격 미니카 속도 변화 그래프 (베스트 기록 기준)

듀라셀 울트라

알카라인의 왕

알카라인의 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듀라셀 울트라입니다. 주행시간과 환산 거리 항목에서 알카라인 건전지 중 1위를 기록했으며, 이는 벡셀 리튬 건전지와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 수준입니다. 리튬급 성능과 수명의 건전지가 필요하지만, 리튬 건전지를 사기에는 비용이 부담된다면 듀라셀 울트라를 선택하면 되겠습니다.  오리지널에서의 아쉬움을 울트라에서 만회하는 데 성공한 듀라셀입니다.

주행시간: 105분 (3위)최고속력: 16.61km/h (1위)평균속력: 6.20km/h (6위)환산거리: 10.26km (3위)

듀라셀 울트라 5분 간격 미니카 속도 변화 그래프 (베스트 기록 기준)

벡셀 리튬

리튬은 역시 리튬

알카라인과 리튬의 차이를 수치로 증명한 벡셀 리튬입니다. 알카라인 대비 주행시간이 훨씬 길면서 평균속력과 환산 거리 순위도 우수합니다. 느린 속도로 오래 굴러가는 게 아니라, 빠른 속도로 장시간 주행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동작이 멈추면 곤란한 도어록이나, 고출력 장난감, 고출력 전자기기는 비싸더라도 리튬 건전지를 사용하는 게 확실한 결과값을 얻을 수 있습니다.

주행시간: 175분 (2위)최고속력: 15.41km/h (3위)평균속력: 6.43km/h (4위)환산거리: 13.47km (2위)

벡셀 리튬 5분 간격 미니카 속도 변화 그래프 (베스트 기록 기준)

에너자이저 얼티메이트 리튬

에디터 야근하게 만든 지속력. 왕중왕

시판 되는 건전지 중에서 왕중왕을 꼽으라면 이걸 꼽을 수 있겠습니다. 에너자이저 얼티메이트 리튬입니다. 고출력 모터에서 유일하게 200시간이 넘는 압도적인 주행 시간을 기록했으며, 출력이 더 낮은 기본 모터에서는 5시간이 넘도록 안 죽고 쌩쌩 돌아가는 미친 지속력을 보였습니다. 그러면서도 속력도 빠른 편이어서, 환산거리 또한 1위에 올랐습니다. 벡셀 리튬과 마찬가지로 도어록 등 고출력 기기에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단점은 압도적인 성능에 걸맞는 압도적인 가격입니다.

주행시간: 220분 (1위)최고속력: 15.41km/h (3위)평균속력: 6.54km/h (3위)환산거리: 14.18km (1위)

                
에너자이저 얼티메이트 리튬 5분 간격 미니카 속도 변화 그래프 (베스트 기록 기준)








종합 순위

100원 당 환산거리를 포함한
종합 순위.


종합 순위 선정 결과의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총 5개의 평가 항목마다 상위 3개는 3점, 중위 4개는 2점, 하위 3개는 1점의 점수를 부여 후 전체 점수를 합산하여 종합 순위를 평가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구분 항목별 순위 점수
상위 1~3위 3점
중위 4~7위 2점
하위 8~10위 1점

최종 점수 산정 방식
- 다음 5개 평가항목 각각에 대해 상(3점) / 중(2점) / 하(1점) 점수를 매긴 뒤 합산.

5개 평가 항목 
- 주행시간
- 최고속력
- 평균속력 
- 환산거리 (핵심 평가 지표로서 점수 2배 적용)
- 100원당 환산거리
*환산거리는 핵심 성능 지표이므로 2배 가중치를 적용 (6점만점)

최종 종합 점수 산정
환산거리 (3점 x 2배 가점 총 6점 만점) + 나머지 4개 항목 (4개 x 3점 씩 총 12점 만점)= 총점 18점 만점.



순위 건전지 주행시간 최고 속력 평균 속력 환산거리 100원당 환산거리 종합 점수
1 에너자이저 리튬 220분 (3점) 15.41 km/h (3점) 6.5456 km/h (3점) 14.183km (6점) 0.430km (1점) 16
2 벡셀 리튬 175분 (3점) 15.41 km/h (3점) 6.4397 km/h (2점) 13.473km (6점) 0.700km (1점) 15
3 듀라셀 울트라 105분 (3점) 16.61 km/h (3점) 6.2030 km/h (2점) 10.264km (6점) 0.666km (1점) 15
4 벡셀 플래티넘 105분 (3점) 14.81 km/h (2점) 5.9059 km/h (2점) 9.990km (4점) 2.181km (3점) 14
5 다이소 네오셀 105분 (3점) 16.60 km/h (3점) 5.6000 km/h (1점) 9.373km (4점) 4.687km (3점) 14
6 에버레디 100분 (2점) 12.91 km/h (1점) 5.4248 km/h (1점) 8.830km (4점) 2.294km (3점) 11
7 벡셀 65분 (1점) 15.41 km/h (3점) 7.0021 km/h (3점) 7.502km (2점) 1.949km (2점) 11
8 에너자이저 프라이머리 95분 (1점) 11.11 km/h (1점) 6.4005 km/h (2점) 10.000km (4점) 1.653km (2점) 10
9 듀라셀 오리지널 55분 (1점) 14.81 km/h (2점) 7.2100 km/h (3점) 6.389km (2점) 1.056km (2점) 10
10 오늘좋은 105분 (1점) 10.51 km/h (1점) 5.1459 km/h (1점) 8.671km (2점) 1.792km (2점) 9
*참고 : 에버레디, 오늘좋은, 에너자이저 프라이머리 해당 건전지 3종은 테스트 초반에 멈추는 증상이 여러 차례 발생했으나, 위 표에는 반영되지 않음
*속도와 주행 시간을 통해 도출된 '환산 거리'는 비중을 가장 높게 반영함












알게 된 것들

안 해봤으면 몰랐을
흥미로운 내용들.


미니카를 이용한 건전지 성능 실험을 통해 알게된 흥미로운 몇가지 내용을 공유드리며 실험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①. 주행이 멈춰도 잔량은 상당량이 남은 상태
미니카가 멈췄다고 해서 건전지 잔량이 바로 0이 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실험 후에도 잔량은 상당량이 남아 있었고, 모든 건전지에서 발열이 크게 나타났습니다. 이번 결과는 잔량 측정보다 고출력 기기에서 연속된 사용 시 각 건전지가 얼마나 안정적으로, 그리고 고출력 상황을 얼마나 오래 버티는지 보여주는 테스트에 가깝습니다.





②. 비싸다고 최고 속력이 무조건 빠른 건 아니었음.
비싼 건전지라고 특별히 더 빠른 건 아니었습니다. 특히 리튬 건전지의 경우가 그랬습니다. 실험에서 확인할 수 있듯 우수한 건전지는 속력이 아닌 긴 주행 시간과 높은 안정성이 공통된 특징이었다는 게 결론입니다.


③. 압도적인 가성비의 다이소 네오셀.
다이소 네오셀은 독보적으로 저렴하면서도, 안정적이고 오래 지속되는 미스테리한 알카라인 건전지가 맞습니다. 단, 출력의 세기는 약한 편입니다. 즉, 미니카처럼 속도가 더 빨라야 하는 장난감이라던지, 또는 건전지를 이용하는 전동 공구처럼 더 강하게 동작하는 게 중요한 기기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리모컨이나 탁상 시계, 소리나 LED 불빛이 나는 장난감처럼 '오래 지속되는 게' 중요한 기기와 조합하면 최고의 가성비입니다.


④. 불안정한 건전지는 계속 불안정할 확률 높음.
주행 초반에 작동이 멈추었던 복불복 건전지는 재시도하여 주행에 성공하더라도 다시금 중간에 주행이 중단되는 등의 불안정한 문제가 발생하는 확률이 높았습니다. 또한 같은 건전지 중 여러 개에서 동일한 증상이 발생하는 것을 통해 고출력 모터를 탑재한 미니카와 같은 극한의 고출력 기기에서의 사용에 적합하지 건전지가 존재함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마무리 요약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도어록, 고출력장난감, 공구 등 출력이 중요할 땐 리튬 건전지 알카라인 대비 2배 이상 긴 지속 시간과 우수한 파워를 꾸준히 보여줬다. 고출력 기기에서의 적합성 증명.
가성비 1위
다이소 네오셀
압도적으로 저렴하면서 수명이 매우 뛰어나 건전지 시장 점유율을 계속해서 늘려나갈 것으로 예상됨.
알카라인 1위
듀라셀 울트라
긴 지속 시간과 더불어 높은 속력을 오래 유지함. 리튬 건전지 바로 아랫급에 위치하는 알카라인의 왕.
의외의 가성비
벡셀 플래티넘
구매 비용을 포함 시 다이소 네오셀과 함께 유일하게 듀라셀 울트라보다 종합 순위가 높았던 숨은 보석 발견.

이번 실험을 통해 유명 건전지 10종에 대한 성능을 평가함과 동시에 고출력 기기에서 간헐적으로 문제가 발생하는 복불복 건전지 발견이라는 뜻밖의 수확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또한 메이저 브랜드라 하더라도 하위 라인업은 저가형 건전지와 비교해 크게 다르지 않다는 아쉬움도 발견할 수 있었죠. 다이소 네오셀은 설마 했지만 역시나 압도적인 가성비를 보여주었고, 그럼에도 알카라인의 왕은 역시 듀라셀 울트라, 리튬은 그냥 차원이 다른 이세계 건전지라는 결론에 도달했다는 사실을 공유드리며 오늘의 실험을 종료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