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무선 청소기 9종 비교 성능 벤치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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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갓 | 2026.07.31 update




가벼운 청소기, 성능까지 가벼울까?

11만 원대부터 67만 원대까지, 총 341만 원어치의 무선청소기 9종을 직접 구매했습니다. 무게와 손목 하중부터 실제 청소 성능, 배터리, 소음, 관리 편의까지 같은 조건에서 비교했습니다.


▲ [좌측부터]  LG전자 코드제로 A5 AS520WA, 다이슨 펜슬백 플러피콘, 일렉트로룩스 700 라이트 EFP72315,
드리미 X1 Air, 쿠쿠전자 파워클론 제트슬림 CVC-JE10NW, 샤크닌자 에보파워 NEO 플러스 LC350KRWH,
카처 VCS 5 Cordless, 보랄 더 데일리 BR-S300VC, 캐치웰 에이센스 VC234 MJ35-7S20 
(이하 제조사로 명명)


요즘 무선청소기 시장에서 흡입력만큼 자주 강조되는 숫자가 무게입니다. 1.5kg, 1.3kg, 심지어 0.9kg까지 등장합니다. 청소기를 꺼내 드는 일부터 부담스러웠던 사람에게는 반가운 변화입니다. 다만 한 가지 질문은 남습니다. 가벼워진 청소기가 카펫과 긴 머리카락, 구석 청소까지 맡는 메인 청소기가 될 수 있을까요?

또 하나 확인해야 할 것은 무게를 재는 기준입니다. 배터리와 헤드를 장착한 무게를 표시한 제품이 있는 반면, 본체만의 무게를 앞세운 제품도 있습니다. 같은 1kg대 제품이라도 실제로 손에 들었을 때 느낌이 달라질 수 있는 이유입니다.

그래서 저희 답나와에서 직접 구매했습니다. 공식 표기 무게 2kg 이하를 중심으로 고른 9종, 2026년 6월 24일 실제 주문가 총 3,413,140원입니다. 완제품 무게와 손목 하중, 흡입구 풍속, 이물 흡입, 40cm 이상 긴 머리카락, 구석 청소, 사용시간·충전·대기전력, 소음, 관리와 유지비를 같은 조건에서 확인했습니다.

먼저 짚고 갈 결론은 간단합니다. 가장 가벼운 제품, 청소 성능이 가장 안정적인 제품, 가장 오래 쓰는 제품은 서로 달랐습니다. 하나의 점수로 종합 1등을 정하지 않은 이유입니다.


01

LG Electronics

코드제로 A5

공식 1.97kg · 399,000원

02

Dyson

펜슬백 플러피콘

공식 1.8kg · 573,390원

03

Electrolux

700 라이트

공식 1.35kg · 399,000원

04

Dreame

X1 Air

공식 0.9kg · 249,000원

05

Cuckoo

파워클론 제트 슬림

공식 1.47kg · 586,560원

06

Shark

에보 파워 시스템 NEO+

공식 1.5kg · 671,580원

07

Karcher

VCS 5 Cordless

공식 1.4kg · 273,000원

08

Boral

더 데일리

공식 1.3kg · 147,610원

09

Catchwell

에이센스 VC234

공식 1.25kg · 114,000원


SPEC 공식 무게 먼지통 용량 실구매가
LG전자코드제로 A5 AS520WA 1.97kg 600mL 399,000원
다이슨펜슬백 플러피콘 1.8kg 80mL 573,390원
일렉트로룩스 700 라이트 EFP72315 1.35kg 500mL 399,000원
드리미X1 Air 0.9kg 300mL 249,000원
쿠쿠전자파워클론 제트 슬림 CVC-JE10NW 1.47kg 420mL 586,560원
샤크에보 파워 시스템 NEO+ LC350KRWH 1.5kg 500mL 671,580원
카처VCS 5 Cordless 1.4kg 600mL 273,000원
보랄더 데일리 BR-S300VC 1.3kg 400mL 147,610원
캐치웰에이센스 VC234 MJ35-7S20 1.25kg 400mL 114,000원

※ 가격은 2026년 6월 24일 실제 주문가입니다. 삼성전자의 경량 청소기 제트 핏(VS70H18GZK)의 경우, 배송 이슈(2주 이상 지연)로 테스트 대상에서 제외되었습니다.



▲ [청소기 흡입 테스트 사용 물질] 세몰리나, 백미(쌀), 콩,

장모(인조 머리카락), 단모(인조 동물털)



테스트 조건

이물 흡입                  │미세 = 세몰리나 50g / 중형 = 백미 50g / 대형 = 콩 50g  【딱딱한 바닥(하드 플로어)과 카펫에서 각각 진행】
장모 흡입                  │40cm 이상 머리카락 5g 배치
구석 청소
                  │백미 30g 배치
풍속 측정                  │'강' 모드 · '표준' 모드 각 2회 측정 평균
가동 시간                  │배터리 완충 후 '강' 모드 · '표준' 모드 방전 시까지 가동 2회 측정 평균
소음 측정                  │1m 거리에서 최대값(MAX) 확인 【청소기 미가동 배경소음 45~48dB】









TEST 01

무게.

스펙과 체감 무게는 다릅니다

가벼운 무선청소기를 고를 때 가장 먼저 확인하는 수치는 무게입니다. 하지만 제품에 표기된 무게만으로 실제 사용 부담을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측정 기준이 제품마다 다를 수 있고, 같은 완제품 무게라도 무게중심과 구조에 따라 손목과 팔에 전달되는 부담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단순히 ‘몇 kg인가’만 비교하지 않았습니다. 배터리·봉·기본 바닥 헤드를 모두 장착한 완제품 무게를 재고, 실제 청소 자세와 비슷한 약 45도 각도에서 손잡이에 걸리는 수직 하중도 함께 측정했습니다. 완제품 자체의 무게와 사용자가 실제로 버텨야 하는 무게가 얼마나 다른지 확인해봤습니다.

핵심 요약 완제품 최경량은 보랄 1.34kg, 손목에 걸리는 수직 하중 최저는 다이슨 0.71kg


▲ [완제품 실측]  보랄, 드리미, 쿠쿠,

일렉트로룩스, 캐치웰, 카처


공식 무게 vs 실측 무게

저희가 실제 측정한 무선청소기 완제품(헤드+봉+본체) 무게는 보랄 1.34kg, 드리미 1.45kg, 쿠쿠 1.5kg 순으로 가벼웠습니다. 샤크와 다이슨, LG는 공식 무게와 실측값이 거의 같았습니다. 반면 일렉트로룩스·드리미·캐치웰·카처는 상품 페이지의 무게와 완제품 실측값 사이에 큰 차이가 났습니다.


[표] 공식 표기 무게와 동일 구성 실측 비교

제품 공식 무게 완제품 실측 표기 대비 차이 상부 본체 단독
보랄 1.30kg 1.34kg +0.04kg 0.72kg
드리미 0.90kg 1.45kg +0.55kg 0.90kg
쿠쿠 1.47kg 1.50kg +0.03kg 0.86kg
샤크 1.50kg 1.69kg +0.19kg 0.86kg
다이슨 1.80kg 1.81kg +0.01kg 0.93kg
LG 1.97kg 1.96kg -0.01kg 1.01kg
일렉트로룩스 1.35kg 2.06kg +0.71kg 1.38kg
캐치웰 1.25kg 2.10kg +0.85kg 1.26kg
카처 1.40kg 2.70kg +1.30kg 1.42kg

※ 공식 무게는 제조사·판매 페이지의 표기값입니다. 실제 비교는 배터리·봉·기본 바닥 헤드를 모두 장착한 완제품 실측값을 기준으로 했습니다.


차이가 가장 컸던 카처는 공식 1.4kg에서 완제품 2.7kg으로 무려 1.3kg이 늘었습니다. 캐치웰은 1.25kg에서 2.1kg, 일렉트로룩스는 1.35kg에서 2.06kg이 됐습니다. 이 수치는 공식 표기가 틀렸다는 뜻이 아니라, 제품마다 무게를 표시하는 구성 기준이 다르다는 뜻에 가깝습니다. 공식 스펙과 실측 무게 차이가 컸던 일렉트로룩스, 드리미, 카처, 캐치웰 4개 제품은 모두 헤드와 봉 무게를 제외한 본체(먼지통/배터리 포함)의 무게만 공식으로 표기하고 있었습니다.


▲ [좌측부터] 일렉트로룩스, 드리미, 카처, 캐치웰의 공식 카탈로그 상 무게 표기


완제품이 무거워도 손목 하중은 더 낮을 수 있습니다

제품의 무게가 가벼우면 실제 청소도 편할 것 같지만, 손목이 느끼는 부담은 완제품 무게만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무게중심의 위치와 헤드가 바닥을 지지하는 정도에 따라, 비슷한 무게의 제품도 손에 전달되는 하중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바닥 청소에서는 청소기 전체를 계속 들어 올리지 않습니다. 헤드가 바닥을 지지하고, 사용자는 손잡이에 전달되는 일부 하중을 받습니다. 따라서 실제 청소 자세와 비슷한 약 45도 각도에서 손잡이의 수직 하중을 측정해, 완제품 실측 무게와 함께 비교했습니다.


▲ 수직하중 측정 - [위] 보랄 / [아래] 다이슨


[표] 약 45도 청소 자세의 손잡이 수직 하중

순위 제품 완제품 실측 수직 하중 완제품 대비 감소율
1 다이슨 1.81kg 0.71kg 60.8%
2 샤크 1.69kg 0.73kg 56.8%
3 보랄 1.34kg 0.78kg 41.8%
4 쿠쿠 1.50kg 0.79kg 47.3%
5 드리미 1.45kg 0.98kg 32.4%
6 일렉트로룩스 2.06kg 1.05kg 49.0%
7 LG 1.96kg 1.17kg 40.3%
8 캐치웰 2.10kg 1.20kg 42.9%
9 카처 2.70kg 1.27kg 53.0%

※ 완제품 실측은 표 1과 같은 값입니다. 순위는 수직 하중 절대값이 낮은 순서이며, 감소율이 높을수록 바닥 지지와 무게중심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는 의미입니다.


수직 하중은 다이슨 0.71kg, 샤크 0.73kg, 보랄 0.78kg, 쿠쿠 0.79kg 순으로 낮았습니다. 다이슨은 표 1의 완제품 실측 기준으로는 다섯 번째로 가벼웠지만, 손목 하중은 가장 낮았습니다. 반대로 LG(1.17kg), 캐치웰(1.20kg), 카처(1.27kg)는 상위권 제품보다 손잡이에 걸리는 하중이 약 0.4kg 이상 높았습니다.


드리미 X1 Air ▶ 감소율은 가장 낮지만 수직 하중은 중간
드리미의 경우 완제품 실측값 1.45kg을 기준으로 계산한 감소율은 32.4%로 가장 낮았습니다. 다만 완제품 자체가 두 번째로 가벼워 실제 수직 하중은 0.98kg, 9종 중 5위였습니다. 감소율은 무게중심과 바닥 지지 효과를 읽는 보조 지표이고, 손목 부담은 수직 하중의 절대값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TEST 02

풍속.

강한 풍속 ≠ 청소 순위

청소기의 흡입 성능을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은 ‘얼마나 강하게 빨아들이는가’입니다. 하지만 흡입구에서 공기가 빠르게 흐른다고 해서 바닥의 이물까지 반드시 잘 거두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 청소 성능에는 헤드의 밀착도와 브러시 형태, 기류 설계 등 여러 요소가 함께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먼저 제품별 기류의 차이를 확인하기 위해 연장관(봉)은 장착하고 바닥용 헤드만 제거한 상태에서, 연장관 끝 흡입구에 풍속계를 고정해 강모드와 표준모드의 풍속을 측정했습니다.

이 수치는 연장관을 거쳐 흡입구로 들어오는 공기의 속도로, 바닥용 헤드의 구조와 바닥 밀착에 따른 변수를 제외한 제품별 풍속 차이를 보여줍니다. 따라서 풍속 순위 자체를 청소 성능 순위로 해석하기보다는, 이어지는 실제 이물 흡입 테스트의 결과와 비교해 살펴봤습니다.

핵심 요약 강모드 최대 풍속은 LG 10.71m/s, 표준모드는 카처 8.31m/s가 가장 높았습니다. 보랄은 강모드 3.32m/s로 다른 제품보다 뚜렷하게 낮았습니다.



▲ '강' 모드 풍속 측정 - LG, 쿠쿠, 카처, 보랄 



[표] 강모드·표준모드 흡입구 풍속 비교

제품 강모드 표준모드 모드 간 차이
LG 10.71m/s 8.30m/s 2.41m/s
쿠쿠 10.06m/s 5.71m/s 4.35m/s
카처 9.49m/s 8.31m/s 1.18m/s
캐치웰 8.23m/s 6.15m/s 2.08m/s
샤크 7.80m/s 6.13m/s 1.67m/s
일렉트로룩스 7.78m/s 5.97m/s 1.81m/s
드리미 7.70m/s 5.41m/s 2.29m/s
다이슨 6.81m/s 5.92m/s 0.89m/s
보랄 3.32m/s 2.30m/s 1.02m/s

※ 해당 풍속(m/s)은 연장관 끝 흡입구를 지나는 공기의 속도입니다. 상품 페이지의 Pa·W·AW와 단위 및 측정 대상이 다르며, 헤드·브러시·바닥 밀착 성능은 포함하지 않습니다.


'강' 모드와 '표준' 모드의 순위는 같지 않았습니다

강모드에서는 LG, 쿠쿠, 카처 순이었지만 표준모드에서는 카처 8.31m/s와 LG 8.30m/s가 사실상 같은 수준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반면 강모드 2위였던 쿠쿠는 표준모드에서 5.71m/s로 내려갔습니다. 두 모드의 차이가 4.35m/s로 9종 중 가장 컸습니다.

다이슨은 강모드 수치가 6.81m/s로 높지 않았지만 표준모드와 차이는 0.89m/s로 가장 작았고, 카처도 강↔표준모드 차이가 1.18m/s에 그쳤습니다. 즉 강모드의 풍속 순위가 표준모드에서도 그대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풍속은 흡입 성능을 구성하는 하나의 지표입니다.
풍속이 높으면 이물을 끌어당기는 데 유리할 수 있지만, 실제 바닥 청소에는 헤드 밀착도와 흡입구 형태, 회전 브러시, 이물 재방출 여부가 함께 작용합니다. 따라서 이 결과는 ‘흡입구 풍속 순위’이며 ‘실제 청소 성능 순위’로 단정할 수 없습니다.









TEST 03

이물 흡입.

카펫에서 갈렸습니다

▲ 카펫 바닥 - 대형 / 중형 / 미세 입자 흡입 테스트 환경 & 미세 입자 흡입 후 잔량 측정


풍속이 높다고 실제 바닥의 이물까지 반드시 많이 거두는 것은 아닙니다. 바닥용 헤드가 이물을 끌어들이고 먼지통까지 보내는 과정에는 헤드의 밀착도와 브러시 형태, 기류 설계가 함께 작용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풍속 순위가 실제 청소 결과로도 이어지는지 확인했습니다.

입자 크기가 다른 세몰리나·백미·콩을 사용해 미세 이물부터 비교적 큰 이물까지 제품이 얼마나 고르게 처리하는지 살펴봤습니다. 이물이 표면에 놓이는 하드 플로어와 섬유 사이에 파고드는 카펫은 청소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바닥에 따른 성능 차이도 함께 비교했습니다. 각 바닥에 세 종류의 이물을 각각 50g씩 뿌린 뒤 청소하고, 남은 양을 계량했습니다. 먼지통에 들어가지 않고 주변으로 밀려나거나 다시 배출된 이물도 잔량에 포함했습니다.

핵심 요약 하드 바닥은 보랄의 미세·대형 이물과 일부 재방출 사례를 제외하면 대체로 충분했습니다. 반면 카펫 미세 이물은 100% 회수한 제품이 없었고, 카처 91.4%가 가장 높았습니다.



대형·중형 이물 흡입 - 제품 간 차이가 크지 않았습니다.


▲ 중형 이물 흡입을 무난하게 처리하는 LG 코드제로 A5



[표] 중형·대형 이물 50g 흡입률

제품 중형 하드 중형 카펫 대형 하드 대형 카펫
LG 99.9% 100% 99.2% 100%
일렉트로룩스 100% 100% 100% 100%
드리미 99.9% 100% 99.0% 100%
카처 99.0% 100% 100% 100%
샤크 99.8% 100% 96.6% 100%
쿠쿠 100% 99.0% 100% 95.6%
캐치웰 100% 98.4% 97.2% 86.6%
다이슨 99.8% 92.6% 99.2% 92.8%
보랄 98.0% 83.8% 63.3% 72.6%

※ 중형 이물은 백미, 대형 이물은 콩을 각각 50g 사용했습니다. 표의 수치는 흡입 후 잔량을 제외한 회수율입니다.


중형 이물은 맨 바닥에서 전 제품이 98%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카펫에서도 보랄을 제외한 8종이 90% 이상으로, 미세 이물 테스트만큼 제품 간 차이가 크지는 않았습니다.

대형 이물 역시 대체로 높은 흡입률을 보였습니다. 다만 보랄은 하드 바닥 63.3%, 카펫 72.6%로 상대적으로 낮았고, 캐치웰도 카펫에서 86.6%에 그쳤습니다. 일부 예외는 있었지만, 중형·대형 이물 결과만으로 제품별 청소 성능을 뚜렷하게 구분하기는 어려웠습니다.



미세 이물 흡입 - 하드 바닥보다 카펫에서 차이가 컸습니다.


보랄 재방출(=작동 중 이물을 주변으로 밀거나 다시 뿜는 현상) 



샤크 역류(=작동을 멈추거나 제품을 들었을 때 흡입했던 이물이 흡입구로 다시 떨어지는 현상) 



[표] 미세 이물 50g 회수 결과

제품 맨 바닥 잔량 맨 바닥 흡입률 역류·재방출 정도 카펫 잔량 카펫 흡입률
카처 0g 100% 없음 (5/5) 4.3g 91.4%
드리미 0g 100% 적음 (4/5) 6.5g 87.0%
일렉트로룩스 0g 100% 없음 (5/5) 6.7g 86.6%
다이슨 0g 100% 보통 (3/5) 6.7g 86.6%
LG 0g 100% 보통 (3/5) 6.9g 86.2%
캐치웰 0g 100% 보통 (3/5) 7.6g 84.8%
샤크 1.0g 98.0% 잦음 (2/5) 9.6g 80.8%
쿠쿠 0g 100% 잦음 (2/5) 11.4g 77.2%
보랄 15.7g 68.6% 매우 잦음 (1/5) 27.9g 44.2%

※ 재방출 정도는 흡입 과정에서 이물이 튀거나 지나간 자리에 다시 흩어지는 정도를 5점 척도로 기록했습니다. 5점에 가까울수록 재방출이 적습니다.


하드 바닥에서는 7종이 미세 이물을 모두 회수했고, 샤크가 1.0g을 남겨 98.0%였습니다. 보랄만 15.7g이 남아 68.6%에 그쳤습니다. 회수율만 놓고 보면 기본기는 대부분 충분했습니다. 다만 100%를 기록한 제품에서도 재방출 또는 역류가 관찰됐습니다.


▲ 카펫 바닥 청소 결과


반면 카펫에서는 제품별 차이가 뚜렷했습니다. 카처가 91.4%로 가장 높았지만 100%를 회수한 제품은 없었습니다. 보랄은 44.2%로 유일하게 절반을 밑돌았고, 흡입하는 과정에서 이물을 주변으로 밀어내는 정도가 가장 컸습니다. 샤크는 9.6g이 남아 80.8%였습니다.


▲ 9개 제품의 [본체+먼지통] 배치 구조 확인


이 현상은 제품 구조와 함께 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이슨·샤크·쿠쿠·보랄처럼 먼지통과 본체가 일렬로 배치된 제품군에서 역류나 재방출이 비교적 자주 관찰됐고, 샤크·쿠쿠·보랄의 재방출 평가는 각각 2점·2점·1점(낮을수록 많이 재방출 됨)이었습니다. 나란히 배치된 제품군은 대체로 적었지만, LG와 캐치웰은 보통 수준이었습니다. 두 제품은 먼지통이 본체 하단에 있고, 재방출이 적었던 일렉트로룩스와 드리미는 상단에 있습니다. 9종만으로 배치를 직접적인 원인으로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청소 후 이물이 다시 떨어지는 현상을 중요하게 본다면, 회수율과 함께 역류 방지 구조도 구매 전에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TEST 04

머리카락 흡입.

바닥에서 사라진 이후가 더 중요했습니다

40cm 이상의 긴 머리카락 5g을 흡입한 뒤 먼지통까지 들어간 양을 측정했습니다. 바닥에서 머리카락이 사라졌는지만 보지 않고, 메인 브러시와 힌지에 남은 머리카락과 자동 해제 여부도 함께 확인했습니다.


일렉트로룩스 - 완벽에 가까운 머리카락 흡입 (헤드/힌지 엉킴 없음)



핵심 요약 일렉트로룩스·드리미·샤크·캐치웰은 머리카락 5g을 모두 먼지통으로 보냈습니다. 다이슨은 흡입률 0%였지만, 머리카락을 롤러에 엉키게 두지 않고 한 덩어리로 말아 헤드 밖으로 배출했습니다.



▲ 머리카락 흡입 후 브러쉬 상태 - 엉킴: LG, 쿠쿠, 카처, 보랄 / 흡입실패: 다이슨


바닥에서 없어진 것과 먼지통까지 들어간 것은 달랐습니다

쌀이나 가루는 헤드 안으로 들어가면 대부분 먼지통까지 이동합니다. 하지만 길고 가벼운 머리카락은 다릅니다. 바닥에서는 사라졌더라도 회전 브러시나 헤드 관절부에 감겨 있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청소가 끝난 뒤 사용자가 직접 브러시를 분리하고 머리카락을 제거해야 합니다.


[표] 40cm 이상 머리카락 5g 흡입 결과

제품 먼지통 흡입률 힌지·롤러 상태 자동 해제
일렉트로룩스 100% 엉킴 없음 없음
드리미 100% 엉킴 없음 없음
샤크 100% 엉킴 없음 없음
캐치웰 100% 엉킴 없음 없음
LG 52% 롤러 엉킴 없음
쿠쿠 44% 롤러 엉킴 경고 LED 알림 확인
카처 10% 힌지·롤러 엉킴 없음
보랄 2% 힌지·롤러 엉킴 없음
다이슨 0% 말아서 헤드 밖 배출 해당 없음

※ 흡입률은 머리카락 5g 가운데 먼지통까지 이동한 양을 기준으로 계산했습니다. ‘엉킴 적음’은 엉킴이 전혀 없다는 뜻이 아니라 다른 제품보다 상대적으로 적었다는 의미입니다.


일렉트로룩스, 드리미, 샤크, 캐치웰은 머리카락 5g을 모두 먼지통으로 보내 흡입률 100%를 기록했습니다. 장모를 거두는 과정에서 브러시나 힌지에 남는 양도 거의 없었습니다.

반면 LG는 52%, 쿠쿠는 44%만 먼지통까지 이동했습니다. 카처는 10%, 보랄은 2%에 그쳤습니다. LG·쿠쿠·카처·보랄에서는 롤러 엉킴이 확인됐고, 카처와 보랄은 힌지에도 머리카락이 남았습니다.

엉킴이 발생한 제품은 청소 후 추가로 제품 관리가 필요합니다.
쿠쿠는 테스트 중 유일하게 먼지통 막힘을 경고하는 적색 LED 알림이 발생했습니다. LG·쿠쿠·카처·보랄처럼 머리카락이 롤러나 힌지에 남는 제품은 브러시와 관절부를 자주 청소해야 해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머리카락이 자주 쌓이는 환경이라면 먼지통까지 이동한 흡입률뿐 아니라, 청소 후 엉킨 머리카락을 얼마나 쉽게 제거할 수 있는지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다이슨 - 머리카락(장모) 흡입 처리 로직


다이슨은 빨아들이기보다 말아서 내보냈습니다

머리카락 테스트에서 유일하게 다른 청소 양상을 보인 다이슨을 살펴보겠습니다. 다이슨은 장모 5g을 먼지통에 넣지 못해 흡입률이 0%였습니다. 대신 두 개의 롤러가 머리카락을 일정한 형태로 말아 헤드 옆으로 배출했습니다. 롤러나 힌지에 복잡하게 엉키지 않고 한 덩어리로 정리돼, 바닥에 남은 머리카락을 바로 집어 버리기는 쉬웠습니다.

이는 머리카락이 헤드 내부에 엉켜 브러시를 분리하고 손질해야 하는 상황은 줄여줍니다. 다만 머리카락을 먼지통까지 수거한 것은 아니므로, 청소가 한 번에 끝나는 방식은 아닙니다. 엉킴 관리에는 유리하지만 배출된 머리카락을 다시 치워야 한다는 점에서 편의성의 방향이 다른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다이슨 - 동물 털(단모) 흡입 처리 로직


장모에서만 나타나는 현상인지 확인하기 위해 다이슨만 단모 3g으로 별도 테스트했습니다. 이때 먼지통까지 들어간 양은 30%였고, 나머지는 장모와 비슷하게 말린 상태로 헤드 밖에 남았습니다.

장모보다 흡입률은 높아졌지만, 머리카락 대부분을 말아서 배출하는 양상은 단모에서도 이어졌습니다. 따라서 이 현상을 머리카락 길이만의 문제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단모 테스트는 다이슨에만 별도로 진행한 보완 시험이므로, 다른 제품과 직접 비교하기보다 다이슨 헤드가 머리카락을 처리하는 특성을 확인한 결과로 보는 것이 적절합니다.









TEST 05

구석 청소.

헤드 가장자리에서 갈렸습니다

같은 구석에 백미 30g을 놓고 헤드를 정면으로 한 차례 통과시킨 뒤 남은 양을 측정했습니다. 기본 비교는 모든 제품을 같은 방식으로 조작했으며, 헤드 구조가 다른 다이슨은 방향을 바꿔 접근하는 별도 재측정도 진행했습니다.

핵심 요약 동일한 정면 접근에서는 드리미 95.0%, 일렉트로룩스 91.0% 순으로 높았습니다. 다이슨은 34.3%에 그쳤지만, 회전형 헤드의 방향을 바꾼 별도 측정에서는 정면 97.8%, 측면 98.2%까지 높아졌습니다.


▲ 구석 청소 - (좌) 일렉트로룩스 / (우) 드리미


정면으로 접근했을 때 드리미와 일렉트로룩스가 앞섰습니다

실제 집에서 먼지는 탁 트인 바닥에만 쌓이지 않습니다. 벽과 바닥이 만나는 가장자리나 가구 옆처럼 헤드가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곳에 오히려 오래 남습니다. 구석에서는 흡입력이 강해도 흡입구가 이물 가까이 접근하지 못하면 성능을 제대로 발휘하기 어렵습니다.


[표] 구석 백미 30g 정면 흡입 결과

제품 흡입률
드리미 X1 Air 95.0%
일렉트로룩스 700 라이트 EFP72315 91.0%
쿠쿠전자 파워클론 제트슬림 CVC-JE10NW 89.3%
캐치웰 에이센스 VC234 MJ35-7S20 88.0%
샤크 에보파워 시스템 NEO 플러스 LC350KRWH 80.3%
카처 VCS 5 Cordless 74.3%
LG전자 코드제로 A5 AS520WA 70.7%
보랄 더 데일리 BR-S300VC 45.0%
다이슨 펜슬백 플러피콘 34.3%

※ 모든 제품을 같은 구석에서 벽을 향해 정면 통과시킨 결과입니다.


드리미 X1 Air는 95.0%, 일렉트로룩스 700 라이트는 91.0%의 흡입률을 기록했습니다. 벽을 향해 헤드를 한 번 밀어 넣는 기본적인 사용만으로 백미 대부분을 거둬, 구석을 여러 번 반복해서 청소해야 하는 부담이 적었습니다. 두 제품은 헤드가 벽에 닿았을 때도 브러시와 흡입구가 이물 가까이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구석 청소에서는 모터의 흡입력이 강하더라도 헤드 앞쪽에 사각지대가 크면 이물이 그대로 남을 수 있습니다. 드리미와 일렉트로룩스의 결과는 헤드 전면 구조가 구석 청소 성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반면 보랄은 45.0%, 다이슨은 34.3%로 정면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백미를 남겼습니다. 두 제품 모두 일반 바닥에서의 결과와 차이가 있었지만, 다이슨은 헤드를 자유롭게 회전할 수 있는 구조여서 정면 흡입률만으로 실제 구석 청소 성능을 판단하기 어려웠습니다.


다이슨 - 헤드 방향 전환 구석 흡입


다이슨은 헤드 방향을 바꾸자 결과가 달라졌습니다

다이슨 펜슬백 플러피콘은 두 개의 롤러가 앞뒤로 배치된 헤드 구조로 인해, 벽을 향해 곧게 밀었을 때 정면 중앙에 흡입 사각지대가 생겼습니다. 다른 제품과 동일하게 정면으로 한 번 통과시킨 결과 흡입률이 34.3%에 그친 이유입니다.

다만 좌우로 자유롭게 회전하는 헤드의 특성을 활용해 방향을 바꾸며 접근하자 결과가 크게 달라졌습니다. 정면 흡입률은 97.8%, 측면 흡입률은 98.2%까지 높아졌습니다. 곧게 미는 기본적인 접근에는 약점이 있지만, 헤드를 돌려 구석을 훑으면 대부분의 백미를 제거할 수 있었습니다.


[표] 다이슨 헤드 방향 전환 별도 재측정

접근 방식 정면 흡입률 측면 흡입률
헤드 고정 34.3% -
헤드 방향 전환 97.8% 98.2%

※ 헤드 방향 전환 결과는 다이슨만 별도로 측정했습니다. 다른 제품과 동일한 조작 조건이 아니므로 제품 간 직접 비교나 종합 순위에는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일반 바닥의 흡입 성능이 구석 청소 결과로 그대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헤드가 벽에 닿더라도 흡입구와 브러시가 이물 가까이 접근하지 못하면 잔량이 남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별도의 조작 없이 구석을 정리할 수 있는 제품이 있는 반면, 헤드 구조에 따라 반복 청소나 방향 전환이 필요한 제품도 있었습니다. 따라서 이번 결과는 청소기 전체의 흡입력보다, 벽을 향해 정면으로 접근했을 때 나타나는 헤드 구조와 조작 편의성의 차이로 보는 것이 적절합니다.










TEST 06

배터리.

사용시간은 출력과 함께 봐야 합니다

무선청소기의 사용시간은 배터리 용량뿐 아니라 모터와 회전 브러시의 소비전력, 모드별 출력 제어에 따라 달라집니다. 출력을 낮추면 더 오래 작동할 수 있고, 높은 출력을 유지하면 사용시간이 짧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용시간만 비교하기보다 실제로 어느 정도의 출력을 얼마나 오래 유지하는지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한 뒤 강모드와 표준모드에서 전원이 자동으로 꺼질 때까지 각각 2회 가동해 평균을 냈습니다. 여기에 앞서 측정한 같은 모드의 흡입구 풍속을 함께 놓고, 제품별 출력과 지속시간의 균형을 비교했습니다. 완전 방전 후 완충까지 걸리는 시간과 완충 상태에서의 대기전력도 별도로 확인했습니다.

핵심 요약 가동 시간은 '강' 모드에서 캐치웰 16분 01초, '표준'모드에서 쿠쿠 35분 27초로 가장 길었습니다. 다만 보랄처럼 풍속이 낮아 오래 작동한 제품과 LG·쿠쿠처럼 높은 풍속으로 사용시간이 짧아진 제품이 있어, 시간과 출력을 함께 봐야 합니다.


▲ 배터리 타임 측정 - (좌) '강' 모드 캐치웰 / (우) '표준' 모드 쿠쿠


사용시간은 같은 모드의 풍속과 함께 봐야 했습니다

[표] 강·표준 모드 흡입구 풍속과 사용시간

제품 강모드
풍속
강모드
사용시간
표준모드
풍속
표준모드
사용시간
캐치웰 8.23m/s 16분 01초 6.15m/s 25분 13초
보랄 3.32m/s 15분 26초 2.30m/s 19분 40초
카처 9.49m/s 13분 20초 8.31m/s 19분 27초
일렉트로룩스 7.78m/s 11분 04초 5.97m/s 23분 51초
다이슨 6.81m/s 9분 32초 5.92m/s 18분 44초
쿠쿠 10.06m/s 8분 37초 5.71m/s 35분 27초
샤크 7.80m/s 8분 27초 6.13m/s 29분 37초
LG 10.71m/s 7분 27초 8.30m/s 20분 47초
드리미 7.70m/s 6분 46초 5.41m/s 19분 38초

※ 완충 후 자동 정지까지 모드별 2회 측정한 평균입니다. 풍속은 TEST 02와 같은 흡입구 측정값이며 실제 바닥 흡입률을 뜻하지 않습니다.



강모드 사용시간만 보면 캐치웰과 보랄이 가장 오래 작동했습니다. 하지만 두 제품의 의미는 달랐습니다. 캐치웰은 8.23m/s의 비교적 높은 풍속을 16분 01초 동안 유지한 반면, 보랄은 3.32m/s로 풍속이 가장 낮은 대신 15분 26초 작동했습니다. 카처도 9.49m/s와 13분 20초를 기록해 높은 출력과 긴 사용시간을 함께 확보했습니다.

반대로 풍속이 가장 높았던 LG와 쿠쿠의 강모드 사용시간은 각각 7분 27초, 8분 37초였습니다. 표준모드에서는 쿠쿠가 35분 27초로 가장 길었지만 풍속은 강모드 10.06m/s에서 5.71m/s로 크게 낮아졌습니다. 샤크는 6.13m/s로 29분 37초를 작동했고, LG는 표준모드에서도 8.30m/s의 높은 풍속으로 20분 47초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몇 분’이라도 실제로 유지한 출력이 달랐습니다.



배터리 방전 후 완충(100%)까지 걸리는 시간을 측정


완충까지 2시간 5분에서 4시간 45분이 걸렸습니다

[표] 완전 방전 후 완충 시간

제품 충전시간
다이슨 펜슬백 플러피콘 2시간 05분
LG전자 코드제로 A5 AS520WA 2시간 45분
드리미 X1 Air 2시간 45분
샤크 에보파워 시스템 NEO 플러스 LC350KRWH 3시간 05분
카처 VCS 5 Cordless 3시간 45분
일렉트로룩스 700 라이트 EFP72315 4시간 05분
보랄 더 데일리 BR-S300VC 4시간 20분
캐치웰 에이센스 VC234 MJ35-7S20 4시간 40분
쿠쿠전자 파워클론 제트슬림 CVC-JE10NW 4시간 45분


충전 시간이 가장 빠른 다이슨과 가장 느린 쿠쿠의 차이는 2시간 40분이었습니다. 다이슨은 충전시간이 가장 짧았지만 표준모드 사용시간도 18분 44초로 가장 짧았습니다. 반대로 캐치웰과 쿠쿠는 각각 강모드와 표준모드 사용시간이 가장 길었지만, 완충에는 4시간 40분 이상이 걸렸습니다. 사용시간뿐 아니라 방전 뒤 다시 쓸 수 있을 때까지의 시간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완충 뒤 대기전력도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습니다

[표] 완충 상태 평균 대기전력

제품 평균 대기전력
일렉트로룩스 700 라이트 EFP72315 5.4Wh
LG전자 코드제로 A5 AS520WA 5.6Wh
드리미 X1 Air 5.8Wh
다이슨 펜슬백 플러피콘 7.2Wh
보랄 더 데일리 BR-S300VC 8.2Wh
쿠쿠전자 파워클론 제트슬림 CVC-JE10NW 9.1Wh
캐치웰 에이센스 VC234 MJ35-7S20 9.3Wh
카처 VCS 5 Cordless 14.2Wh
샤크 에보파워 시스템 NEO 플러스 LC350KRWH 17.7Wh

※ 순수 ‘대기’ 상태인 9일 간 측정값의 평균입니다.


완충 상태에서 거치·충전 상태를 유지하며 대기전력을 비교했습니다. 일렉트로룩스·LG·드리미·다이슨은 상대적으로 낮았고, 보랄·쿠쿠·캐치웰은 이들보다 약 1.5~2배 높았습니다. 카처와 샤크는 낮은 그룹보다 약 3~4배 많은 대기전력을 사용했습니다. 특히 자동비움 스테이션을 함께 쓰는 샤크와 쿠쿠는 청소기 본체뿐 아니라 스테이션이 계속 연결되는 사용 환경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배터리는 사용시간 하나로 줄 세우기 어려웠습니다.
강한 출력으로 짧고 굵게 사용하는 제품과 낮은 출력으로 오래 유지하는 제품이 섞여 있었고, 충전시간과 대기전력에서도 차이가 나타났습니다. 넓은 공간을 한 번에 청소한다면 표준모드 지속시간을, 짧고 강하게 사용하는 경우라면 강모드 풍속과 지속시간을 함께 보는 편이 적절합니다.








TEST 07

소음.

7.4dB, 숫자보다 분명한 차이였습니다

무선청소기의 소음은 흡입 성능만큼이나 사용 경험을 좌우합니다. 특히 데시벨(dB)은 수치가 일정하게 커지는 단위가 아니어서 몇 dB의 차이도 실제 사용에서는 제법 뚜렷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최고·최저값뿐 아니라 평소 주로 사용하는 표준모드에서 소음이 얼마나 낮아지는지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청소기 미가동 상태에서 45~48dB이 측정되는 동일한 공간에서 제품과 소음계 사이의 거리를 1m로 고정했습니다. 강모드와 표준모드를 각각 작동한 뒤 최대값(MAX)을 기록했으며, 측정값은 절대적인 정숙성 기준이 아니라 동일 조건에서 9개 제품의 차이를 비교하기 위한 상대값입니다.

핵심 요약 강모드는 보랄이 67.7dB로 가장 낮고 샤크가 75.1dB로 가장 높아 7.4dB 차이가 났습니다. 표준모드에서도 보랄이 65.7dB로 가장 낮았고 샤크가 71.5dB로 가장 높아 제품 간 격차가 5.8dB에 달했습니다. 모든 제품이 표준모드에서 조용해졌지만, 감소 폭은 1.7~4.9dB로 서로 달랐습니다.


▲ 무선 청소기 가동 시 소음 측정 환경


[표] 강·표준 모드 1m 거리 최대 소음

제품 강모드 표준모드 모드 간 차이
보랄 67.7dB 65.7dB -2.0dB
일렉트로룩스 68.8dB 67.1dB -1.7dB
드리미 70.6dB 68.3dB -2.3dB
카처 71.4dB 67.3dB -4.1dB
다이슨 71.7dB 68.4dB -3.3dB
캐치웰 73.1dB 68.2dB -4.9dB
LG 73.6dB 68.9dB -4.7dB
쿠쿠 73.8dB 70.0dB -3.8dB
샤크 75.1dB 71.5dB -3.6dB

※ 청소기 미가동 배경소음 45~48dB 공간에서 1m 거리, 최대값(MAX) 기준으로 측정했습니다.


보랄이 가장 조용했지만 풍속도 가장 낮았습니다

보랄은 강모드 67.7dB, 표준모드 65.7dB로 두 조건 모두 소음이 가장 낮았습니다. 다만 흡입구 풍속도 강모드 3.32m/s, 표준모드 2.30m/s로 가장 낮았습니다. 조용하다는 장점은 분명하지만, 낮은 소음이 출력까지 유지하면서 얻은 결과인지는 흡입 성능과 함께 판단해야 합니다.

일렉트로룩스는 강모드 68.8dB, 표준모드 67.1dB로 보랄 다음으로 낮았습니다. 보랄보다 높은 풍속과 이물 흡입 성능을 확보하면서도 소음은 비교군 내 낮은 편이었습니다. 소음과 성능이 반드시 정반대로 움직이는 것은 아니며, 두 요소의 균형이 제품마다 다르다는 점을 보여준 결과입니다.

표준모드로 낮췄을 때 체감 효과도 달랐습니다

샤크는 강모드 75.1dB, 표준모드 71.5dB로 두 조건 모두 가장 높았습니다. 반면 모드를 낮췄을 때 소음 감소 폭은 캐치웰이 4.9dB, LG가 4.7dB로 비교적 컸습니다. 카처도 4.1dB 낮아졌고, 다이슨은 71.7dB에서 68.4dB로 3.3dB 감소했습니다. 일렉트로룩스는 감소 폭이 1.7dB로 가장 작았지만, 강모드 소음 자체가 이미 낮은 편이었습니다.









TEST 08

관리·보관·유지비.

청소가 끝난 뒤의 차이도 컸습니다

흡입 성능은 청소할 때 드러나지만, 관리 편의는 청소가 끝난 뒤부터 반복됩니다. 먼지통을 비우고 씻는 과정, 청소기를 세워 두고 충전하는 방식, 필터와 브러시·배터리를 교체할 때 드는 비용까지 모두 장기 사용성을 좌우합니다.

이번에는 9종의 먼지 처리와 분리 세척, 거치 방식, 배터리 교체 가능 여부를 직접 확인했습니다. 소모품은 제조사에서 공식으로 안내한  교체주기와 공식 홈페이지 판매가를 확인하였습니다.

핵심 요약 쿠쿠와 샤크는 자동 먼지비움 스테이션을 기본 제공해 먼지 처리 과정이 가장 간단했습니다. 9종 모두 본체만 세워 둘 수 없었고, 보랄만 전용 스탠드가 없었습니다.(벽 접착형 걸이만 제공) 배터리는 카처, 보랄을 제외한 7종이 탈착식이었으며, 교체 배터리 가격은 최소 50,000원부터 최대 119,000원까지 차이가 컸습니다.


▲ '자동 먼지 비움 스테이션'을 기본 제공하는 쿠쿠(CVC-JE10NW) / 사크(LC350KRWH)



먼지 비우기는 쿠쿠와 샤크가 가장 간단했습니다

쿠쿠와 샤크는 거치와 동시에 먼지통의 이물을 스테이션으로 옮기는 자동 먼지비움 기능을 기본 제공합니다. 청소할 때마다 본체 먼지통을 열어 비울 필요가 적고, 먼지가 다시 날리는 부담도 줄일 수 있습니다. 다만 스테이션 내부의 먼지봉투는 별도로 교체해야 하므로 관리 요소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다이슨 - 먼지통 비우기 과정


나머지 7종은 사용자가 직접 먼지통을 비워야 합니다. 먼지통 분리 세척은 다이슨이 제한적이었고 나머지 8종은 가능했습니다. 단순히 세척 가능 여부만 볼 것이 아니라, 매번 먼지통을 꺼내고 다시 결합하는 과정까지 함께 봐야 했습니다.



9종 모두 스스로 서지 못했습니다

9종 모두 청소 중 본체만 세워 두는 자립은 불가능했습니다. 잠시 손을 떼야 할 때는 바닥에 눕히거나 거치대에 돌려놓아야 합니다. 보랄을 제외한 8종은 전용 스탠드 또는 스테이션을 기본 제공해 보관과 충전을 한 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보랄은 별도 거치 공간을 마련해야 합니다.


다이슨 - 배터리 충전 거치 시 방향성이 있어 거꾸로 넣으면 쓰러질 수 있습니다.



다이슨은 전용 거치대를 제공하지만 장착 방향을 반대로 두면 앞쪽으로 쓰러질 수 있어 정해진 방향으로 거치해야 했습니다. 수납 크기는 제품별 차이가 크지 않았지만, 깊이가 30cm인 다이슨·드리미·카처와 높이가 118cm인 다이슨·카처는 설치 위치를 미리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표] 먼지통 관리와 보관 방식

제품 먼지통
분리 세척
자동비움
스테이션
전용 스탠드·
스테이션
최소 수납 크기
(W×L×H)
LG 가능 없음 제공 25×25×111.5cm
다이슨 제한적 없음 제공 25×30×118cm
일렉트로룩스 가능 없음 제공 26×26×108cm
드리미 가능 없음 제공 30×30×106cm
쿠쿠 가능 기본 제공 제공 25×28×110cm
샤크 가능 기본 제공 제공 30×25×105cm
카처 가능 없음 제공 30×30×118cm
보랄 가능 없음 미제공 23×13×105cm
캐치웰 가능 없음 제공 25×28×112cm

※ 9종 모두 본체 단독 자립은 불가능합니다. 최소 수납 크기는 청소기를 거치대 탑재한 이후 실제로 측정한 값입니다.



배터리는 7종이 교체 가능했지만 비용은 약 2.6배 벌어졌습니다

LG·다이슨·일렉트로룩스·드리미·쿠쿠·샤크·캐치웰은 배터리를 분리할 수 있어 수명이 다해 사용시간이 줄었을 때 배터리만 교체할 수 있습니다. 카처와 보랄은 배터리 일체형이라 사용자가 배터리를 직접 바꾸기 어렵습니다.


▲ 제조사 공식 홈페이지 배터리 판매가격 - (좌측부터) 캐치웰, 다이슨, LG, 쿠쿠, 일렉트로룩스


확인 가능한 교체 배터리 가격은 캐치웰이 50,000원으로 가장 낮고 샤크가 129,000원으로 가장 높아 약 2.6배 차이가 났습니다. 샤크와 드리미는 별도의 배송비가 발생하여 이를 포함하면 샤크 132,000원, 드리미 70,760원이 필요했습니다.


[표] 배터리 교체 방식과 공식 확인 가격

제품 배터리 방식 교체 배터리 가격 무상 A/S
LG 탈착식 105,400원 12개월
다이슨 탈착식 71,000원 24개월
일렉트로룩스 탈착식 119,000원 12개월
드리미 탈착식 67,260원(배송비 3,500원) 24개월
쿠쿠 탈착식 84,150원 12개월
샤크 탈착식 129,000원(배송비 3,000원) 12개월
카처 일체형 가격 확인 불가 12개월
보랄 일체형 가격 확인 불가 12개월
캐치웰 탈착식 50,000원 24개월

※ 배터리 가격과 배송비는 2026년 7월 공식몰·판매처 및 서비스센터 통화 이후 확인 기준이며, 이후 변동될 수 있습니다.



소모품 비용은 가격과 교체주기를 함께 봐야 합니다

필터와 브러시는 본체를 오래 사용할수록 교체가 필요한 부품입니다. 다만 제품마다 권장 교체주기가 다르고, 실제 사용 환경과 관리 상태에 따라서도 교체 시점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부품 가격만 비교하기보다 교체 빈도와 구매 가능 여부를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 LG 공식 홈페이지 '코드제로 A5' 소모품 판매가격


가격이 확인된 필터 중에는 캐치웰이 6,00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쿠쿠 8,500원, 샤크 14,900원, 일렉트로룩스 21,700원, 카처 27,000원, LG 35,700원 순이었습니다. 다만 캐치웰과 카처는 교체주기가 6개월로 안내돼, 12개월 주기 제품보다 더 자주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 캐치웰 공식 홈페이지 '브러쉬 & 소모품' 판매가격



브러시 가격은 LG와 캐치웰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LG의 경우 공식 권장 교체주기가 84개월(7년)로 길지만, 교체가 필요한 시점에는 LG 141,500원, 캐치웰 38,000원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반면 가격이 확인되지 않은 제품은 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공식 판매처에서 부품 가격과 구매 방법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지는 장기간 사용할 제품을 고를 때 가격만큼 중요한 판단 기준입니다.



[표] 필터·브러시 교체주기와 소모품 비용

제품 필터 가격 (교체주기) 브러시 가격
LG 35,700원 (12개월) 141,500원
다이슨 가격 확인 불가 (12개월) 가격 확인 불가
일렉트로룩스 21,700원 (12개월) 가격 확인 불가
드리미 가격 확인 불가 (6개월) 가격 확인 불가
쿠쿠 8,500원 (12개월) 가격 확인 불가
샤크 14,900원 (12개월) 가격 확인 불가
카처 27,000원 (6개월) 가격 확인 불가
보랄 가격 확인 불가 (12개월) 가격 확인 불가
캐치웰 6,000원 (6개월) 38,000원

※ 교체주기는 제조사 안내 기준이며, 실제 교체 시점은 사용 환경과 관리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필터 및 브러쉬 가격은 제조사 공식 확인 가격입니다.







OUTRO

최종결론 : 답나와 추천제품

순위 제품 맨바닥 카펫 흡입력 무게 사용시간 충전·대기전력 편의성 종합점수
공동 1 쿠쿠 3 3 2 3 2 1 3 17 / 21
공동 1 다이슨 3 3 2 3 1 3 2 17 / 21
공동 3 샤크 3 3 2 3 1 1 3 16 / 21
공동 3 드리미 3 3 2 2 1 3 2 16 / 21
공동 3 LG 3 3 3 1 1 3 2 16 / 21
공동 6 일렉트로룩스 3 3 2 1 1 2 2 14 / 21
공동 6 캐치웰 3 3 2 1 2 1 2 14 / 21
8 카처 3 3 3 1 1 1 1 13 / 21
9 보랄 2 2 1 3 1 2 1 12 / 21

9개 제품을 같은 조건에서 비교하자 가벼움과 청소 성능, 사용시간과 관리 편의가 한 제품에 모두 모이지는 않았습니다. 본체가 가장 가벼운 제품은 청소 성능에서 한계를 보였고, 흡입력이 강한 제품은 무게나 손목 하중이 커지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반대로 완제품 무게가 다소 무겁더라도 무게중심이나 헤드 구조 덕분에 바닥에서는 가볍게 느껴지는 제품도 있었습니다.

따라서 이번 비교의 결론은 단순한 1위보다 어떤 바닥을 얼마나 자주 청소하고, 청소 후 관리를 어디까지 줄이고 싶은지에 가깝습니다. 아래 성능 프로파일은 각 제품의 강점과 감수해야 할 부분을 실측 결과 중심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 가벼움을 내세운 무선청소기 9종. 실제 비교에서는 제품마다 잘하는 일이 뚜렷하게 갈렸습니다.




상황별 추천.

나에게 중요한 한 가지부터 고르면 선택이 쉬워집니다

아래 추천은 모든 항목의 우열을 합산한 종합순위가 아닙니다. 특정 사용 상황에서 장점이 분명한 제품을 고른 것이므로, 함께 적은 조건과 주의점까지 확인해야 합니다.

다이슨 펜슬백 플러피콘
넓은 바닥을 가볍게 밀고 싶다면
⭐ 다이슨 펜슬백 플러피콘

손잡이에 걸리는 수직 하중이 가장 낮고 헤드 방향 전환이 자유로워 바닥 청소의 조작감이 뛰어났습니다. 다만 카펫의 큰 이물, 작은 먼지통, 털 재처리, 거치 방식은 감수해야 합니다.

LG전자 코드제로 A5
강한 풍속과 익숙한 기본 구성을 원한다면
⭐ LG전자 코드제로 A5

강모드와 표준모드 모두 풍속이 높았고, 바닥과 카펫의 기본적인 이물 흡입 성능도 안정적이었습니다. 다만 완제품 무게와 손잡이에 걸리는 수직 하중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므로, 가벼움 자체를 가장 중요하게 본다면 다른 제품과 함께 비교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렉트로룩스 700 라이트
특별한 약점이 적은 메인 청소기를 찾는다면
⭐ 일렉트로룩스 700 라이트

바닥과 카펫, 머리카락, 구석 청소가 전반적으로 고르고 소음과 대기전력도 낮았습니다. 다만 교체 배터리 가격이 높아 장기 유지비까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쿠쿠전자 파워클론 제트슬림
가벼움과 자동비움을 함께 원한다면
⭐ 쿠쿠전자 파워클론 제트슬림

낮은 손목 하중과 자동비움, 긴 표준모드 사용시간을 함께 갖췄습니다. 다만 카펫의 미세 이물 흡입과 머리카락 엉킴, 긴 충전시간은 구매 전에 고려해야 합니다.







결론.

청소 능력은 의외로 무난했다.

하지만 무게 표기에 주의하세요.

상품 스펙에 적힌 것보다 훨씬 무거울 수도 있습니다


가벼운 무선청소기라고 해서 청소 능력까지 부족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대부분의 제품이 딱딱한 바닥에서 쌀과 콩 같은 중·대형 이물을 무난하게 처리했고, 일부 제품은 카펫의 미세 이물과 긴 머리카락, 구석 청소에서도 안정적인 결과를 냈습니다. 제품에 따라 약점은 있었지만, 가벼운 청소기는 서브용에 그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사용 환경을 잘 맞추면 메인 청소기로도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오히려 구매할 때 더 주의해야 할 부분은 무게 표기였습니다. 상품 페이지에 적힌 무게가 본체만을 기준으로 한 제품도 있었고, 배터리·봉·바닥 헤드를 모두 장착한 완제품 무게를 표시한 제품도 있었습니다. 공식 무게가 1kg대 초반이더라도 실제 청소 구성에서는 2kg을 넘거나, 표기값보다 1kg 이상 무거워지는 제품도 있었습니다.

같은 완제품 무게라도 실제 사용 부담은 달랐습니다. 청소기를 들어 옮길 때는 전체 무게가 중요하지만, 바닥을 밀고 당길 때는 무게중심과 헤드의 지지 구조에 따라 손잡이에 전달되는 하중이 달라졌습니다. 따라서 공식 무게가 가장 작은 제품이 반드시 손목 부담까지 가장 낮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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