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 시절이 그립읍니다.
눈보다 손이 더 피로했던 시절
그때와 지금, 무수히 많은 게 변했지만 게임을 플레이하는 방식에 있어 달라진 건 오직 하나입니다. 바로 손맛의 차이.

자이로 센서를 활용한 기울임 동작 인식을 통해 마우스가 담당하는 시점 전환 기능까지 이용할 수도.
게임을 더 오래, 더 쉽게.
게임패드는 인간의 신체 중 움직임을 가장 뛰어나게 구사하는 손가락을 이용한 조작에 최적화된 형태로써 게임을 누구나 더 쉽게, 오래 즐길 수 있는 환경 제공을 목적으로 합니다.

키보드+마우스=게임패드
마우스와 키보드에서 게임 조작에 필요한 버튼만 추려 손에 움켜쥘 수 있도록 고안된 형태의 게임패드를 통해 플레이 시간이 누적되는 과정에서의 피로도는 줄고, 몰입감은 높아지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이 시간 답나와 구매가이드의 주제, 바로 무선 게임패드입니다. 게이밍 마우스 및 키보드 시장 못지 않게 매우 광범위하며 게임 산업의 성장과 함께 해마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게임패드 시장이죠.

2만 원대 보급형부터 30만 원에 이르는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제품들까지, 각각 무엇이 다르며 어떠한 요소를 고려해야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는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Part 1 인트로
현대자동차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비록 어린 시절 만화에서 보았던 변신 로보트와는 많이 다른 모습이지만.
'현대'판 태권V 등장이요.
이번 CES2026의 주제는 피지컬 AI 즉, 휴머노이드 로봇이었습니다. 특히 그중에서도 현대차가 공개한 로봇 아틀라스는 머지않은 시일 내에 산업 구조 전반에 거대한 변화를 불러오겠다는 경각심이 들게 만든 산업 혁명으로 느껴졌죠.
CES2026이 개막한 1월 6일 31만 8천 원이었던 현대차의 주가가 무려 55만 원을 터치.
다만 한편으로는 시장의 기대와 완전히 상반된 전망을 내놓은 의견도 있는데, 놀랍게도 ‘로봇의 아버지’로 불리는 로드니 브룩스 MIT대 명예교수가 그 대표입니다. 그는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이 거품이라 주장하며 '손가락'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관절은 있다. 그러나 자아는 없다. 로봇이 사물 각각에 대한 악력 조절을 하기 위해서는 선행 학습이 요구된다.
인간의 손가락 관절 움직임을 따라 하는 게 가능하다 하더라도 문제는 인지능력이 없기 때문에 상황별 악력의 강약 조절 판단이 불가능하다는 것.

주인님이 돌이랑 같은 힘으로 쥐면 깨진다고 했는뎅.. 생각을 해보자, 근데 나한테 생각이란 게 있었나..?
'깨지기 쉬운 달걀은 살포시 쥐어야 한다'는 판단은 인간의 지성에 의한 본능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판단을 지성이 없는 로봇이 학습되지 않은 상황에서 어떻게 대응할 수 있는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는 중.
바위로 계란치기.
과연 빅테크 기업들이 이러한 난관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 것인가를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예정입니다.

무기는 이미 우리 손에.
산업계에서는 AI와 로봇에게 일자리를 위협받게 되는 시대가 도래했다 경고하고 있지만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인류 문명을 만들어낸 손의 위대함을.
이런 날을 대비하여 어린 시절 문방구 앞 오락기에서부터 손가락을 단련해 온 우리입니다. 로봇에 맞설 수 있는 무기는 이미 우리 손에 있습니다.
생존을 위한 치열한 게임에서의 건투를 빕니다.

Part 2 스틱(센서)는 총 3가지
ALPS(포텐셔미터) / 홀 이펙트 / TMR
캐릭터 이동과 시점 전환을 담당하는, 흡사 각각 다리와 눈과도 같은 조이스틱(센서)은 총 3가지 타입으로 분류되며 각각에 대한 특징은 아래와 같습니다.
퍼스트 파티 패드는 모두 ALPS 센서.
노병은 죽지 않는다, 다만 사라질 뿐.
1세대: 포텐셔미터 (ALPS)
특징: 1세대임에도 여전히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을 만큼 안정성과 성능이 입증된 대중적인 타입.
대표 기기: 퍼스트 파티(플스, 엑스박스, 스위치)와 보급형 서드 파티 제품(2~3만 원 대).
방식: 가변저항 (접촉식).
물리적인 금속 브러시가 판을 훑으며 위치를 읽음.
현황: 점진적 종말.
퍼스트 파티 패드에서는 여전히 채용되고 있으나 내구성과 성능을 이유로 서드 파티 시장에서는 빠르게 퇴출되고 있음.
추천 게임 타입: FPS, TPS
부담 없는 가격대의 막 굴리기 좋은 ALPS 센서 패드들.
① 낮은 입력 지연 및 빠른 중앙 복귀 특성. - 스틱이 기울어진 상태에서 중앙으로의 복귀가 빠른 특성으로 인해 FPS 게임에 가장 적합한 사용성. ② 2, 3만 원대의 보급형 제품 생산 가능. - 최저 비용 지출 가능
① 필연적인 수명 저하. - 내부 마찰로 인하여 발생하는 탄소 가루가 전도성을 방해저항체를 불균일하게 마모하여 입력 불균형 발생 우려. - 스틱 쏠림(드리프트) 현상 발생. (ex. 닌텐도 스위치 1세대 조이콘) - 평균 약 800시간 이내의 짧은 수명.
나는 쏠림이 없어요. 하지만 퍼스트 파티 제조사들은 나를 싫어해요.
홀 이펙트라 쓰고 대세라 읽기
2세대: Hall Effect (홀 이펙트 센서)
특징: 기존 ALPS 스틱의 고질적인 드리프트(쏠림) 문제를 개선한 방식을 마케팅하여 대세로 자리잡음.
대표 기기: 중급형 이상의 서드 파티 제품들.
방식: 자기장 변화 감지 (비접촉식). 자석과 센서 사이의 거리를 측정해 위치를 파악.
현황: 거스를 수 없는 대세.
서드 파티 브랜드들 사이에서는 완전하 대세로 자리 잡았으나 퍼스트 파티에서는 여전히 외면 받고 있음.
추천 게임 타입: 캐주얼 게임

①. 높은 내구성. - 부품 간 접촉이 없어 마모가 발생하지 않음으로 쏠림(드리프트) 현상에 대한 걱정 없이 사용 가능. ②. 보급화로 인해 저렴해진 가격대. - 중국산 서드 파티 제품들이 시장에 보급됨으로 인해 저렴해진 금액대.
①. ALPS 대비 다소 낮은 인풋렉과 해상도. - 포텐셔미터 (ALPS) 센서 대비 인풋렉이나 해상도 측면에서 성능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음.
홀 이펙트 센서에서 넘어가야할 이유를 증명해내고 있는 중.
센서의 세대 교체
3세대: TMR (터널 자기저항)
특징: 드리프트(쏠림)을 예방한 견고한 내구성과 저전력, 압도적으로 높은 해상도의 기술적 우위를 지닌 차세대 센서
대표 기기: 하이엔드 서드 파티
방식: 터널 자기저항 (차세대 비접촉식)
홀 이펙트보다 훨씬 정밀하게 자기장 변화를 감지.
현황: 점진적 점유율 확대
2026년부터는 더 다양한 제품 출시와 함께 낮아지는 금액대를 바탕으로 점진적인 점유율 확대를 기대.
추천 게임 타입: 레이싱, 캐주얼 게임
앞으로 점차 많이 보게 될 TMR 센서
① 고해상도 - 압도적으로 높은 해상도 기반의 섬세한 조작 가능. FPS 장르 게임에서 정밀한 에임 및 캐릭터 미세 이동에 유리. ② 저전력 - 전력 소모량이 매우 낮아 배터리로 구동되는 무선게임 패드의 사용 시간 극대화. ③ 내구성 - 비접촉식으로서 마모가 없으며 외부 온도 및 간섭에 대한 저항력이 강하여 사실상 반영구적.
① 비싼 금액대 - 최신 기술이라 탑재된 제품이 적고 가격이 비싼 편.

조이스틱 갈림방지 가이드링
마찰로 인한 스틱 갈림을 방지할 수 있는 메탈 소재의 갈림방지 가이드링 설계 유무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스틱에 가이드링이 설계되어 있지 않다면 ASF-110 테프론 테이프 및 실리콘 소재의 링을 별도로 구매해 커스텀할 수도 있지만 메탈 소재의 가이드링보다는 성능이 떨어짐으로 가급적 처음부터 가이드링이 설계된 제품을 선택할 것을 권장합니다.
센서의 사양을 고려할 시 데드존, 폴링레이트, 순환도, 해상도 등을 참고하여 비교하면 보다 합리적인 선택에 근접할 수 있습니다.
센서 결론.
3가지 센서 각각에 대한 주요 특징을 정리하면 위와 같습니다.
- 중앙 복귀가 빠른 FPS 게임 플레이와 저비용: ALPS.
- 드리프트(쏠림) 증상 없는 부담 없는 금액대의 컨트롤러: 홀 이펙트.
- 하이엔드 급의 높은 정밀도와 반영구적 내구성: TMR.

Part 3 버튼(ABXY, D패드, 숄더)
멤브레인 / 마이크로 클릭 / 옵티컬 / 메탈돔 / 택타일
트리거 버튼을 제외한 게임 패드의 모든 입력 버튼에 대한 내용입니다. 버튼의 종류는 크게 멤브레인, 마이크로 클릭 스위치, 옵티컬 광학식, 메탈돔, 택타일 등 총 다섯 가지로 분류되며 각각에 대한 특징과 장단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검증이 끝난 가장 대중적인 타입 멤브레인
특징: 흔히 말하는 '쫀득한' 키감과 조용한 소음을 특징으로 하는 전통적인 버튼 방식.
대표 기기: 퍼스트 파티 외 보급형 서드 파티 제품들.
방식: 러버돔 접촉 방식. 버튼 아래 실리콘 고무가 눌리면서 아래쪽 기판(PCB)에 접촉하여 입력 신호를 보내는 방식.
현황: 여전히 가장 대중적. 가장 오래된 방식이나 견고한 내구성을 이유로 일부 하이엔드 서드 파티 제품에서도 볼 수 있을 만큼 검증된 버튼.

① 내구성 - 고장이 적어 오랜 수명 유지 가능 ② 조용한 소음 - 조용하고 부드러운 클릭 감도로 정숙한 플레이 가능 ③ 저렴한 가격 - 낮은 단가로 보급형 제품 양산 가능
① 클릭감 변화 - 고무가 삭음으로 인한 클릭감 변화 및 낮은 클릭 구분감 ② 입력 지연 - 입력 지연 및 빠른 연타 시 입력이 무시되는 경우가 존재 ③ 밋밋한 클릭감 - '딸칵'하는 클릭음의 마이크로 스위치 대비 답답하고 심심한 느낌

기계식이라 불리는 마이크로 클릭 스위치
특징: 마우스를 클릭하는 것 같은 경쾌한 클릭음.
대표 기기: 중급형 이상의 서드 파티 제품들.
방식: 금속 접점으로 내부의 금속 판(스프링)이 물리적으로 맞물리며 입력 신호를 발생.
현황: 기계식을 탈을 쓴 '클릭' 스위치다. 기계식이라는 마케팅으로 대세로 올라섰으나 사실 기계식이 아니며 멤브레인 대비 낮은 내구성은 개선해야할 문제.

① 빠른 반응 속도 - 입력 길이가 짧아 즉각적으로 반응. ② 명확한 클릭감 - 클릭 재미와 더불어 연타에 유리. ③ 저렴한 가격 - 낮은 단가로 보급형 제품 양산 가능.
① 소음 - 경쾌하고 큰 소음은 장점이면서 단점 ② 낮은 내구성 - 진짜 기계식이 아닌 유사 시계식으로서 멤브레인 방식 대비 낮은 내구성 ③ 더블 클릭 현상 - 금속 접점의 마모나 오염 등으로 클릭이 더블 클릭으로 인식되는 고질적인 문제 발생 가능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옵티컬 광학 스위치
특징: 마이크로 클릭 스위치 대비 최대 약 70% 빠른 응답 속도.
대표 기기: 극소수의 하이엔드 서드 파티 게임패드
방식: 광학식. 물리 버튼이 아닌 내부 적외선이 센서에 닿는 순간 즉시 입력으로 반응.
현황: 제한된 선택의 폭. 아직까지도 차세대 방식으로 불릴 만큼 선택 가능한 제품이 한정되어 있음.

① 압도적인 반응 속도 - 물리 접점이 기판에 닿는 시간이 필요 없어 매우 빠른 입력 반응. ② 반영구적 내구성 - 물리 입력이 아님으로서 반영구적인 수명.
①. 높은 가격대 - 높은 제조 단가와 더불어 대중적이지 않음으로서 고가의 금액대를 유지. ②. 낮은 대기 전력 효율 - 상시 점등되어 있는 내부 적외선이 대기 전력 효율에 영향을 줄 수 있음.

조이콘 버튼 메탈돔(똑딱이)
특징: 닌텐도 스위치의 조이콘과 같이 작고 얇은 컨트롤러에서 볼 수 있는 '또각또각'한 버튼.
대표 기기: 닌텐도 스위치 조이콘, 기타 소형 게임패드, 엑스박스 패드(D패드)
방식: 돔형태의 얇은 금속판.
얇은 금속판을 돔 형태로 구부려 놓은 구조로, 눌렀을 때의 반발력을 이용해 신호를 전달.
현황: 닌텐도 스위치 조이콘 2에도 채용되며 건재함 과시.
엑스박스 4세대 패드의 방향 D패드에도 적용 중

① 내구성 - 잔고장이 적고 물리적 고장 확률이 낮아 오랜 수명 유지 가능 ② 명확한 구분감 - '딸깍'하는 명확한 피드백 전달 ③ 얇은 두께 - 높이가 낮아 조이콘과 같이 얇은 소형 패드 생산 가능
① 높은 키압 - 키압이 높아 딱딱한 느낌, 이로 인해 장시간 사용 시 피로도 누적 ② 버튼 흔들림 - 버튼이 흔들리는 워블 현상이 다소 강함

메탈돔과 형재 개념 택타일 스위치
특징: 전체적으로 메탈돔과 유사하나 조금 더 정숙하고 둔탁한 느낌.
대표 기기: 엑스박스 4세대 패드를 포함해 대부분의 게임패드 D패드와 숄더버튼에 주로 채용.
방식: 메탈돔+커버
메탈돔을 케이스로 감싼 뒤 금속 및 플라스틱 소재의 누름판을 덧댄 형태.
현황: 제한된 선택의 폭
아직까지도 차세대 방식으로 불릴 만큼 선택 가능한 제품이 한정되어 있음.

① 짧은 입력 거리 - 살짝만 눌러도 입력될 만큼 입력 거리가 짧아 빠른 입력 및 반응 가능. ② 내구성 개선 - 케이스가 보고하고 있는 형태로서 방식이 유사한 메탈돔 대비 더 높은 내구성
① 단단한 입력 감도 - 쿠션감이 없는 단단한 키감으로 장시간 사용 시 피로도 누적. ② 짧은 입력거리 - 얕게 눌리는 짧은 입력 거리는 장점이면서도 호불호에 따라 단점으로도 작용.

각자도생, 제조사별 버튼배열.
닌텐도, 소니, 마이크로소프트 등 콘솔 제조사 3사는 각각 고유의 액션 버튼 배열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각각의 배열을 외워야 하는 번거로움은 소비자의 몫입니다.
<Windows OS에서는 엑스박스 배열이 표준>

십자가와 동그라미, D패드 형태
패드 왼쪽에 위치한 방향 입력용 D패드는 십자키와 원형 2가지 형태로 구분됩니다.
+ 십자키 D패드: 오입력 없는 보다 명확한 4방향 입력. O 원형 D패드: 격투 게임에 최적화된 대각선 방향 입력 가능.
원형 D패드의 경우 대각선 방향 입력이 용이한 장점이 있으나, 오히려 이러한 형태로 인하여 동서남북 4방향 입력에는 다소 부정확한 입력 정확도라는 단점도 동시에 존재함을 인지해야 합니다.

버튼 결론
3가지 버튼 각각에 대한 주요 특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무난하게 오래 사용할 수 있는 타입: 멤브레인 - 경쾌한 클릭음의 매력: 마이크로 클릭 - 압도적인 응답 속도와 반영구적 내구성: 광학식 옵티컬

소니의 듀얼센스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비접촉식 홀 센서 방식 (듀얼센스는 감압식 센서)
Part 4 트리거
임펄스 / 어댑티브 / 포스피드백 / 트리거락
자동차의 액셀러레이터처럼 누르는 깊이에 따라 신호의 세기가 달라지는 조작을 가능케 하는 트리거 버튼 중에는 진동과 장력이 손끝에 전달되는 특수한 기능을 갖춘 반응형 트리거 타입이 존재합니다.

반응형 트리거의 시초 임펄스 트리거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패드에 주로 탑재된 기술로, 트리거 버튼 자체에 독립적인 진동 모터를 배치한 방식.
손가락 끝에 직접적인 진동을 전달. 자동차의 ABS 작동 느낌, 총기의 반동, 활시위의 떨림 등을 세밀하게 묘사.
일반 패드보다 훨씬 높은 몰입감을 제공.
지원하는 전용 게임이 다소 적고 배터리 소모가 일반 진동 패드보다 빠름.

그 유명한 소니의 어댑티브 트리거
소니 PS5의 듀얼센스에 탑재된 현존 가장 뛰어난 반응형 기술로, 트리거의 저항력과 진동이 게임과 동조화되어 작동하는 방식.
기어 구조를 통해 트리거를 누르는 힘을 조절. 활을 당길 때 점점 묵직해지는 장력을 물리적으로 구현.
현존하는 패드 기술 중 가장 혁신적인 반응형 몰입감을 제공.
PC보다는 PS5에 최적화된 패드로써 지원 게임에 따라 상이한 경험.

모든 게임에 적용 가능한 포스피드백 트리거
모터와 기어를 활용해 PS5의 어댑티브 트리거에 버금가는 수준의 장력과 진동을 제공하는 반응형 트리거 방식.
PC에 최적화된 어댑티브 트리거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의 반응형 트리거. 게임 속 물리 법칙(원심력, 노면 충격 등)을 사용자의 손에 직접적인 힘으로 전달.
단순한 진동을 넘어 '저항'과 '반작용'을 느낄 수 있어 현실감이 극대화. 게임의 지원 유무에 관계 없이 소프트웨어로 강제 적용 가능.
무거운 무게와 비싼 가격 그리고, 소음 등.

클릭과 아날로그를 넘나드는 트리거락
트리거 버튼을 깊숙하게 눌리는 아날로그와 짧게 클릭되는 두 가지 타입으로 실시간 전환하여 사용할 수 있는 트리거락 기능.
아날로그: 레이싱 게임에서 실제 액셀러레이터처럼 입력 깊이에 따른 가속과 감속을 세부적으로 제어 가능.
클릭: FPS 게임에서 마우스 좌클릭처럼 빠른 단발 사격 입력 가능.
- 클릭 버튼은 대부분 마이크로 클릭 스위치를 채용하나 드물게 택타일 타입도 존재 (ex. 굴리킷 KK3 MAX).
트리거락 지원 대표 기기: 엑스박스 엘리트패드 2세대, GameSir 사이클론2, 플라이디지 베이더4 프로 등의 하이엔드 패드.
트리거 결론.
3가지 버튼 각각에 대한 주요 특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가장 합리적인 반응형 트리거: 임펄스. - PS5 유저라면 무조건: 어댑티브. - 최적화는 부족하나 모든 게임에 강제 적용 가능한: 포스피드백.

Part 5 기타 하드웨어
진동 / 백버튼 / 자이로 센서
그 밖에 하드웨어 편의 기능으로는 진동과 백버튼, 자이로 센서 지원 유무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필수는 아니지만 보다 높은 몰입감과 편의를 위해 하이엔드 게임패드들이 공통으로 채용하고 있는 요소들이죠.

나 지금 떨고 있니
손에서 시작되는 몰입감 진동 모터
진동은 게임 속 상황을 손끝으로 전달해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효과로 작용합니다. 최근에는 단순한 진동을 넘어 보다 정교한 피드백을 제공하는 반응형 기술이 도입되고 있습니다.

2모터 (표준형)
보급형 패드에 탑재되는 가장 일반적인 구성으로, 좌우 그립에 각각 비대칭 모터가 하나씩 탑재되어 있는 방식.
한쪽은 묵직한 진동, 다른 쪽은 잔잔한 진동을 담당해 입체감을 구현.
보급형 제품 양산 가능. 낮은 전력 소모.
세밀함 부족

4모터 (반응형 트리거)
그립 모터 2개에 추가로 좌우 트리거(L2/R2) 내부에 소형 모터가 추가된 형태 (ex. Xbox패드, 듀얼센스 등)
그립과 더불어 트리거에도 직접적인 반응형 진동 및 장력 피드백 전달.
반응형에 의한 압도적인 몰입감
지원 게임 한정 지원 및 높은 금액

6모터 (하이엔드 / 커스텀)
일부 하이엔드 패드에서 볼 수 있는 특수한 구성 (그립(2) + 트리거(2) + 본체 내부나 추가 부위(2)에 모터).
고주파 진동과 저주파 진동을 동시에 구현하거나, 자이로 센서와 연동된 미세 진동을 제공.
넓은 스펙트럼의 초정밀 반응형 피드백과 소프트웨어를 통한 커스터마이징.
다소 무거운 무게와 높은 금액.
진동 결론
모터 방식(반응형 트리거 기능 지원 여부 유/무)에 따라 금액 차이가 상당히 상이함으로 합리적인 접근 필요.

손가락 영끌 백버튼
패드 뒷면에 추가로 배치된 버튼으로, 중급형 이상의 패드에서 볼 수 있습니다. 패드를 파지 시 그립을 감싸고 있는 중지와 약지로까지 버튼 조작을 할 수 있도록 함을 목적으로 합니다.
그야말로 모든 손가락을 영끌하여 게임에 동원하는 셈이죠.
엄지손가락을 스틱에서 떼지 않고도 점프, 장전, 시점 전환 등의 조작 가능.
사용자가 원하는 버튼 기능을 백버튼에 할당 가능.

온몸으로 말해요 자이로 센서
자이로 센서는 기울기나 회전 속도 등의 움직임을 게임 내 입력으로 변환해 주는 장치입니다.

엄지로 조이스틱을 조작하는 것보다 훨씬 신속하게 시점을 전환할 수 있어 패드로 FPS 게임을 플레이할 때 필수 요소로 꼽히죠.

이 안에 마우스 있다.
자이로 센서는 마우스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마우스는 사용을 위한 바닥면이 있어야 하는 반면 게임패드의 자이로 센서는 공중에서 휙휙 진행할 수 있죠.
신속한 시점 전환 및 정밀한 움직임 조작 가능.
레이싱 장르 및 퍼즐 게임에서 생동감 넘치는 조작 가능.
FPS 장르 외에는 사용도가 낮음.

Part 6 폴링레이트
응답 속도
폴링레이트는 버튼을 입력했을 때 화면에 반영되는 응답 속도를 뜻합니다.
(정확하게는 게임패드가 본체와 데이터 주고받는 통신 빈도를 의미)
125Hz: 1초에 125번 데이터를 보냄 (응답 속도 약 8ms) 1000Hz: 1초에 1,000번 데이터를 보냄 (응답 속도 약 1ms)
폴링레이트 숫자가 높을수록 버튼과 스틱을 입력했을 때 화면에 반영되는 입력 지연이 줄기 때문에 조작과 화면 반응 사이에 딜레이로 인한 이질감이 없음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싱글플레이 캐주얼 게임에서는 125Hz 환경도 무리가 없지만 대전 요소가 가미된 PVE, PVP 게임에서는 조금의 반응 속도 차이로도 승패가 좌우될 수 있기 때문에 높은 수준의 폴링레이트가 권장됩니다.
과거에는 유선 게임패드에만 1000Hz의 폴링레이트를 경험할 수 있었지만, 최근에는 1000Hz의 하이엔드급 무선 패드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Part 6 마무리

문방구 앞 꼬맹이, 중년의 게이머가 되다.
'언제부터인가 게임을 하는 것보다 남의 플레이를 보는 데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이제 더 이상 게임이 즐겁지 않다'
게임 커뮤니티에서 댓글이 달릴 때마다 많은 좋아요를 얻는 단골 댓글이다.
시리즈당 플레이 타임이 100시간을 훌쩍 넘는 오픈 월드 RPG 제노블레이드 1, 2, 3편의 엔딩을 모두 보았던 [나]이기에 저 이야기가 언제까지고 남의 이야기일 줄 알았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나 역시 게임에 대한 즐거움을 유튜버가 하는 영상으로 대신하고 있다.
아마도, 해 질 녘까지 학교 문방구 앞 게임기를 떠나지 않던 그 꼬맹이가 비로소 어른이 된 것이다.
인생이라는 실전 게임을 묵묵히 잘 플레이해나가고 있는 우리에게 박수를 보낸다.

오늘 이 시간 답나와와 함께 살펴본 게임 패드 구매가이드가 여러분의 일상에 즐거움과 위로가 되어주는 게임을 플레이함에 있어 유익한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상 에디터도 게임하러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즐겜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