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고 얇고 가벼운
팬터그래프 키보드 7종 리뷰.
봄을 기다리는 꽃망울과 함께 새 학기와 첫 출근 등 새로움이 시작되는 3월, 입학과 취업을 축하합니다.
오늘 이 시간 답나와를 통해 알아볼 답은, 태블릿 PC의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를 맞이하여 휴대 사용에 최적화된 작고 가벼운 팬터그래프 타입의 무선 키보드입니다.

심혈을 기울여 고르고 고른 각각의 고유한 특색을 지닌 7종의 키보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로지텍 MX Keys Mini: 스마트 백라이트, 알루미늄 케이스.
2. 삼성전자 스마트 키보드: 초경량, 알루미늄 케이스, AI 호출키.
3. 로지텍 Keys-To-Go 2: 초소형, 일체형 커버.
4. 로지텍 POP Icon Keys: 커스텀 가능한 4개의 액션키.
5. 키크론 B1 PRO: 무설치 방식의 자체 웹 런처.
6. 한성컴퓨터 GK694: 기계식과 유사한 로우프로파일 키캡.
7. 엑토 B606: 조약돌 키캡, 2만 원대 보급형, 3월 신제품.
선정 사유는 위와 같습니다. 각기 고유한 특색을 지닌 7종의 키보드죠. 소개는 제품 금액대 순으로 이어집니다.
기사 및 이미지 출처: ITBIZNEWS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역성장을 거듭해 오던 태블릿 PC의 출하량이 지난해 10% 깜짝 반등했다는 소식입니다.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랩탑 가격이 급등한 시기에 랩탑이 지원하는 생산성을 일정 부분 대체할 수 있으면서 보다 저렴하고 휴대가 훨씬 용이한 태블릿으로 일부 수요가 옮겨간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는 대목이죠.
랩탑보다 얇고 가볍고 오래가고 저렴하고 오히려 좋아~
언제 어디에서나 빠르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접근성과 휴대성 측면에서 랩탑 대비 압도적인 편의성을 특징으로 하는 태블릿이기에 PC 전용 고사양 프로그램이 필요하지 않은 이상 랩탑의 대체제 역할은 충분히 가능한 일.
커버 타입의 일체형 키보드는 훌륭하지만 특정 모델 전용으로써 활용도가 제한적이며 태블릿을 기변 하면 애물단지가 된다.
화면은 보라고 있는 법.
그런 태블릿을 랩탑만큼 실속 있게 아니, 랩탑처럼 활용하기 위해 반드시 요구되는 주변기기가 바로 키보드입니다.
가뜩이나 타이핑도 불편한데 화면의 반을 가리기까지 하는 가상 키보드.
디스플레이는 거거익선(巨巨益善)이라는 말은 태블릿에서도 통합니다. 다만 아이러니하게도 화면이 클수록 화면 속 가상 키보드 조작은 더욱 어려워져 타이핑이 요구되는 작업에서의 생산성이 오히려 낮아지게 양날의 검이기도 하죠.
문서 작업 및 간단한 영상 편집은 오히려 태블릿으로의 작업이 더 용이하기도.
키보드 없이는 불가능한 경험.
물리 키보드는 랩탑을 대체하기 위한 태블릿의 필수 조건으로서 존재 유/무에 따라 완전히 다른 사용성으로 환골탈태한다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오직 키보드 사용 환경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생산성을 이용 가능케 합니다.
태블릿의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싶다면 반드시 구매를 고려해 볼 필요가 있는 휴대용 키보드죠.
키캡 아래에 'X'자 모양의 가위 구조물(시저 스위치)이 키 전체를 지지하여, 짧은 스트로크(입력 거리)에도 균일하고 부드러운 타건감을 제공하며 소음이 매우 적고 쫀득한 키감을 특징으로 하는 팬터그래프.
팬터그래프는 노트북 키보드
팬터그래프 방식은 랩탑에 탑재되어 있는 키보드로 소개할 수 있습니다. 팬터그래프를 한가지 단어로 표현하면 'SLIM'.

무선이라는 이유만으로 휴대가 용이함을 뜻하는 건 아닙니다. 얇고 가벼워야만 휴대용 키보드로 분류할 수 있죠. 그 얇고 가벼운 키보드의 대명사가 바로 오늘의 주제인 팬터그래프입니다.

TMI: 로지텍은 미국이 아닌 스위스 기업.
아직도 적수가 없을까
로지텍 MX Keys Mini.
올해로 출시 5년이 되었지만 여전히 휴대용 무선 키보드 전체를 통틀어 베스트셀러로 꼽히는 로지텍의 MX Keys Mini입니다.
매년 수많은 키보드가 출시되고 있음에도 베스트셀러에 위치해 있다는 건 키보드 자체가 딱히 유행을 타는 제품군이 아니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감안하더라도 사용 경험을 기반으로 한 호평이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할 수 있는 대목이죠.

가장 비싼 만큼, 가장 좋은 키보드.
금액대는 약 12만 원, 애플 매직 키보드를 제외하고 팬터그래프 타입의 휴대용 키보드 중 최고가라는 타이틀을 5년 간 유지 중입니다. 가장 비싼 키보드이기에 가장 좋은 키보드여야 하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가장 좋은 키보드가 맞습니다.
다만 가장 무거운 키보드이기도 하죠.

항변: LED 백라이트를 내장했으며 케이스가 알루미늄이기 때문에 무거운 것.
그러나 가장 무거운 키보드.
7종의 키보드 중 두 번째로 무거운 506g의 무게가 흠이라면 흠이겠습니다. 오늘 다룰 7종의 키보드 중 단순 무게로만은 로지텍의 POP Icon Keys(530g)이 더 무겁지만, MX Keys Mini의 크기가 월등히 작음을 감안할 필요가 있습니다.
때문에 휴대성에 가장 중점을 두는 사용자라면 다음 제품 리뷰로 넘어가도 무방하겠...

특징
유일무이한 스마트 LED 백라이트.
MX Keys Mini는 국내 정식 발매된 휴대용 팬터그래프 키보드 중 유일하게 스마트 LED 백라이트 기능을 지원하는 모델입니다.
이게 바로 로지텍 MX Keys Mini의 핵심 요소죠.

'손'님 어서오세요.
단순히 LED가 점등되는 방식을 넘어 근접 센서가 손의 접근을 감지하여 자동으로 점등되는 '스마트' 방식으로서 전력 효율 측면에서도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되어있으며 키캡 각인에 까지 LED가 투과되는 실용성 또한 돋보입니다.

알루미늄 케이스.
케이스는 알루미늄 소재(바닥면은 플라스틱)입니다. 플라스틱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만큼 표면이 매트하며 파손 및 판형 틀어짐, 통울림 등 플라스틱 케이스 대비 전체적으로 더 나은 사용성을 보장하죠. 휴대용 팬터그래프 키보드 전체를 통틀어 보기 드문 알루미늄 소재라는 이유만으로도 프리미엄을 대변하는 부분입니다.

오직 MX Mini에만 있고 없는.
최상단 기능키 배열 중 눈에 띄는 부분은 다른 키보드에는 없는 키보드 LED 백라이트 밝기 조절키 3개가 있다는 것. 다만 이로 인해 다른 키보드에는 있는 기능키 3개가 생략되어 있는 것이기도 하기 때문에 어쩌면 범용적인 실용성은 다소 낮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로지텍의 특권, Logi Options+
PC 환경에서 사용 시에는 Logi Options+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상단 기능키 배열에 대한 기능을 커스텀할 수 있습니다.

높이가 높은 건 단점이지만 타이핑이 편안한 각도.
타건 경험
두바이 쫀득 키보드.
MX Keys Mini가 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베스트셀러 키보드에 위치하고 있는 데에는 결국 키보드의 본질적인 타건 경험에서 가장 압도적인 평가를 얻고 있기 때문입니다. 경험이란 주관적인 영역이지만, 주관이 지배적으로 쌓이면 객관화되는 법.

바둑알로 그은듯한 오목한 키캡.
키캡 중앙이 손가락 끝 모양에 맞춰 둥글고 오목하게 파여 있습니다. 타건 시 손가락이 키의 중앙으로 자연스럽게 유도되어 오타율을 줄여주며 손끝에 닿는 경험이 매우 안정적인데, 7종의 키보드 중 가히 압도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1.8mm의 깊숙한 스트로크.
키압은 1~5단계 중 3.5단계로 느껴집니다. 7종의 키보드 중 중간에 해당하는 수준에서 아주 조금 높은 느낌. 그러면서 팬터그래프 특유의 쫀득함이 매우 도드라지는 수준입니다. 이미 많은 사용자들로부터 쫀득함을 인정받은 MX Keys Mini죠.

랩탑을 기준으로 팬터그래프 타입의 경우 1mm의 스트로크가 평균인데, MX Keys Mini는 그보다 훨씬 깊은 1.8mm 스트로크로 상당히 깊숙한 편에 속하여 이로 인한 쿠션감이 손가락에 전달되는 충격을 최소화하여 장시간 타이핑 환경에 유리하겠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타건 영상
고요 속의 파도.
부드럽고 조용한 타건이 가능하며 7종의 키보드 중 매우 정숙한 편에 속합니다. 또한 알루미늄 소재의 케이스로서 통울림이 없어 타건음에 대한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다만 타건음 자체는 조용하지만 키캡이 다소 찰랑거림으로 인하여 손끝이 키캡에 닿는 순간 키캡이 '찰싹'하는 마찰음이 들리기 합니다. 키캡의 고정은 다소 아쉬운 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더 견고하게 고정되어 있었다면 보다 더 조용한 타건이 가능했을 것.
13만 원짜리 MX 시리즈에는 그냥 주지 그러니
단점
있는 것들이 더한다더니.
단점을 넘어 불만이라면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는 데스크탑 등에서의 무선 연결을 위한 2.4Ghz USB 수신인 Logi Bolt가 구성품 제공 방식이 아닌 별도 판매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
유선 연결 미지원, Type C 포트는 오직 충전 용도.
유선 연결 미지원.
그러면서 유선 연결 방식 자체를 지원하지 않아 위처럼 데스크탑이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으면서 Logi Bolt가 없고, 별도의 블루투스 동글이 또한 마련되어 있지 않을 경우 사용할 방법이 없습니다.

종합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는 검증된 키보드.
단순히 오래되어서가 아니라, 휴대용 키보드에 관심이 있었던 사용자라면 한번 즈음은 사용해 본 경험이 있을 베스트셀러 모델이기 때문에 실제 답나와 팀 내부에서도 MX Keys Mini에 대한 반응은 그저 '이건 사용해 봤어' 혹은 '현재 사용 중이야'일 뿐이었습니다.

주관이 누적되면 객관
오랜 시간 수많은 사용자들로부터 검증을 마친 MX Keys Mini입니다.
12만 원에 이르는 비싼 금액과 다소 무거운 506g의 무게가 걸림돌이 되지 않음을 확신할 수 있다면 휴대용 팬터그래프 키보드 구매를 고려함에 있어 이보다 더 나은 선택은 없을 것입니다.

구성품: C to A 케이블.
종합 점수 ★★★★★
- 대중화에 성공한 유일한 프리미엄 휴대용 키보드.
- 다수에게 검증받은 신뢰성.
- 다만 키캡의 프린팅이 생각보다 잘 지워진다는 정보가 있음.

원래는 20만전자의 키보드라 소개하려 했지만 최근 주가가 폭락하여 그러지 못하게 됐...
외계인이 만들었나
삼성전자 스마트 키보드.
삼성전자의 스마트 키보드입니다. 정확한 모델명(EJ-B7800UBKGKR)을 검색해야 판매처가 나올 정도로 인지도가 낮은데, 출시일은 나름 2025년 5월 모델로서 1년이 되어갑니다. (다만 실제 유통은 12월부터 일부 판매처를 통해서만 이루어진 정황.)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거 정말 물건입니다.
Keys-To-Go 2의 바닥면 커버를 제외하면 삼성 키보드의 높이가 더 높지만, 일체형 커버라 포함해도 무관.
가장 가벼운 키보드.
우리가 가장 얇고 가벼운 키보드로 알고 있는 로지텍의 Keys-To-Go 2보다 더 얇고 가볍습니다.
(Keys-To-Go 2: 무게 222g, 높이 8.97mm / 삼성 키보드: 무게 218.4g, 높이 약 8.5mm)
타건감에서 말문이 막히는 로지텍의 Keys-To-Go 1을 제외하면 아마도 세상에서 가장 얇고 가벼운 키보드일 것.
알루미늄 케이스.
이토록 가벼우면서 알루미늄 소재의 케이스이기까지 합니다. 매우 얇음으로써 판형 틀어짐 및 파손의 위험이 높을 수 있음을 견고한 소재를 채용함으로써 극복해 냈죠.

Keys-To-Go 2 보다 크지만 무게는 더 가볍다.
휴대용 팬터그래프 키보드 중 알루미늄 케이스를 채용한 키보드는 이 둘밖에 없다고 봐도 무방.
휴대성 측면에서 Keys-To-Go 2의 경쟁 모델이면서 동시에 알루미늄 케이스라는 퀄리티 포지션은 MX Keys Mini의 경쟁 모델이기도 합니다. 작고 가벼운 알루미늄 소재 케이스의 키보드라 할 수 있죠.

갤럭시 환경설정에서 원하는 호출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지만, 지원 서비스가 현시점 제미나이와 빅스비로 한정되어 있음.
특징
Ai 호출키.
기능상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건 Ai 서비스 호출키입니다. 최신 랩탑의 키보드에 공통적으로 들어가 있는 코파일럿 실행키와 동일한 개념이죠. 이를 통해 Ai (제미나이 or 빅스비) 서비스에 빠르고 간편하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APP1 키에 유튜브, APP2 키에 카톡, APP3 키에 인터넷은 국룰.
3개의 앱 단축키.
ESC 키 우측에 위치한 APP 1~3 키 각각에 자주 사용하는 앱을 등록(등록을 원하는 앱 실행 후 Fn+ APP1~3 키를 3초간 입력)하여 빠르고 간편하게 앱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에 최적화된 기능성 키보드.
최상단 기능키 배열 중에는 갤럭시탭을 PC 환경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DeX 바로 실행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제조사가 삼성전자인만큼이나 갤럭시에서의 사용에 최적화된 키보드임을 확인할 수 있죠.

타건 경험
클릭에 가까운 키감.
높이가 매우 낮은 만큼 키 스트로크 또한 일반 랩탑 평균과 동일하게 1mm로 낮습니다. 또한 키압과 입력 구분감이 매우 높고 명확하여 장시간 사용 시 편안한 타이핑을 보장한다고는 할 수 없는, 휴대성에 비중이 더 높게 설정된 키보드임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타건 영상
매우 명확한 구분감.
랩탑의 키보드를 타건하는 것과 매우 유사한 느낌입니다. 키캡의 높이가 훨씬 더 낮기 때문에 조금 더 편안한 느낌이 있습니다. 또한 랩탑의 키보드 보다 키압은 조금 더 낮은 느낌이라 장시간 타이핑에 유리하겠습니다.

낮은음으로 '덜컥'하는 소리가 들릴만큼 입력 구분감이 7종의 키보드 중 압도적으로 명확하여 보편적인 휴대용 팬터그래프 키보드들과는 차별화된 개성있는 타건 경험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키캡은 흔들림 없이 견고하게 고정되어 있습니다.

이렇게만 보면 그냥 랩탑의 키보드에 대한 클로즈업 샷. 휴대용 팬터그래프 키보드 전체를 통틀어 키캡의 노출 높이가 가장 낮을것.
랩탑을 닮은 키보드.
흡사 랩탑에 있는 키보드를 때어 놓은 모양새입니다. 상판으로부터 노출된 키캡의 높이가 어쩌면 휴대용 팬터그래프 키보드 전체를 통틀어 가장 낮을 수 있습니다.

하루 2시간 기준 최대 2년 사용, 2년 뒤 결과를 가지고 다시 돌아오겠음.
C 포트보다 얇은 건전지.
CR2032 코인 건전지 2개를 전원으로 합니다. 커버를 끝이 뾰족한 핀 없이는 열 수 없도록 한 건 단점이지만, 별 모양 나사 2개로 커버를 봉인해 놓은 당최 이해 불가능한 Keys-To-Go 2와 비교하면 양반입니다.

키보드의 높이가 Type C 포트보다 얇기 때문에 유선 연결을 지원하지 않으며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키보드로서 2.4Ghz USB 수신기 또한 제공되지 않습니다. 즉, MX Keys Mini와 동일하게 최초 구매 시에는 오직 블루투스 연결만 가능합니다.

출고가가 13만 원이지만 에디터는 최저가 9만 9천 원에 구매, 삼성 제품 특성상 아마 이 가격이 상시가이지 않을까 예상.
단점
높은 가격이 변수.
완성도가 무척이나 높고 독특한 사용 경험 또한 매력적으로 느껴지기 때문에 높은 가격 자체를 단점이라 할 수는 없지만 갤럭시탭 특화 키보드라는 점에서 출고가 13만 원은 다소 비싸게 느껴집니다.

종합
물오른 삼성전자.
다만 그럼에도 에디터 개인적으로는 휴대성 특화 부분에서 가장 경쟁 모델에 해당하는 로지텍의 Keys-To-Go 2와 비교해 모든 면에서 훨씬 높은 점수를 부여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휴대성 좋은 키보드를 찾는 사용자에게 1순위로 권장합니다.

종합 점수 ★★★★★
- 갤럭시북 랩탑에서 떼어 놓은 키보드 그 자체.
- 작고, 얇고 가벼우면서 준수한 타이핑 경험, 무려 네 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
- 다만 갤럭시탭에 특화된 키보드라는 점은 다소 아쉬운 부분.

기대 이상의 휴대성과 기대 이하의 퀄리티.
로지텍 Keys-To-Go 2.
휴대에 특화된 키보드라는 컨셉 만큼이나 한계 또한 너무나 명확한 로지텍의 Keys-To-Go 2입니다. 바 형태의 팬터그래프 타입 키보드 중 가장 작은 크기라 해도 무방한 수준의 휴대성을 특징으로 하죠.



특징
일체형 커버.
휴대 및 보관 시 키보드를 보호하고, 사용 시에는 바닥면 미끄럼 방지 역할을 하는 일체형 접이식 커버가 설계되어 있습니다. 마그네틱으로 고정되는 방식이라 안정감이 있죠.

형보다 나은 아우.
Keys-To-Go 2는 어쩌면 태블릿 보다 작은 유일한 키보드일 수 있습니다.

워낙 작아 파우치에 태블릿과 함께 수납할 수 있음으로 휴대를 위한 가방도 필요 없죠.
성시경의 넌 감동이었어. (사진: 로지텍 Keys-To-Go 1)
Keys-To-Go 1을 처음 마주했을 때의 그 신선함을 오랜만에 다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전체 키가 커버에 감싸여 있어 타이핑 경험에 있어 도저히 좋은 말을 할 수가 없었던 1세대와 달리 각각의 키캡으로 분리되어 있는 일반적인 형태 채택함으로써 편의성을 극대화하였습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습니다.

키캡이 너무 작고 오밀조밀 모여있어 긴장감이 느껴짐.
타건 경험
작고 좁은 공간에 경직되는 팔.
어쩔 수가 없습니다. 1세대 Keys-To-Go-1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타이핑이 불편함은 말이죠.
물론 이는 제품과는 별게로 휴대성을 위해 축소된 크기를 감안해야 하는 부분이지만, 순수하게 타이핑 경험만 놓고 서술한다면 역시 장시간 타이핑에는 적합하지 않음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에디터가 성인 남성치고 손가락이 가늘고 작은 편인데, 키보드 위에서 타이핑 자세를 취했을 때 손을 오므려야 할 정도로 키캡이 오밀조밀 모여 있으면서 동시에 키캡의 크기 자체도 일반의 키캡보다 작아 정확한 타이핑을 위해 팔 전체가 경직되는 긴장감이 엄습했습니다.
키캡의 표면은 다소 거친 느낌, 고급스러움과는 거리가 먼 약간의 까슬까슬함이 느껴짐.
가장 작지만 가장 높은 키압.
그러면서 키압이 상당히 높아 타이핑에 제법 힘이 들어갑니다. 7종의 키보드 중 가장 높은 키압으로 체감되죠. 이는 아마도 배열이 좁고 키캡이 작음으로 인하여 발생하기 쉬운 오입력을 최소화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높게 제작했을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인데, 그럼으로써 장시간 사용 시 피로도 또한 더 많이 누적될 것으로 짐작됩니다.
타건 영상.
또각또각 단단한 타건감.
입력 구분감이 이렇게나 명확한 팬터그래프 키보드가 또 있나 싶을 만큼 '또각또각'한 키감을 지녔습니다. 과장을 조금 보태면 마치 저소음 마우스의 좌/우 버튼을 클릭하는 기분.

아 대칭강박증 있는데
단점
지용아 6년 연습하고 집에 갈래?.
로지텍이라는 브랜드를 떠나 '이 금액대에 걸맞 퀄리티가 인가'라는 의문이 들게 합니다. 빨간색 박스로 표시한 두 키캡을 예로, 한자 키캡이 오른쪽으로 틀어져 있고, 방향키 화살표 각인 정렬이 오른쪽으로 쏠려 있는 등 10만 원짜리 키보드에서 보여서는 안 될 모습입니다.
건전지를 교체하려면 별모양 나사를 풀어야 한다.
사람의 탈을 쓰고 어떻게 이런 짓을.
CR2032 코인 건전지 2개의 전력 효율이 하루 2시간 사용 기준 최대 2년으로 아무리 오래간다지만, 별모양 나사로 건전지 커버를 봉인한 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Type C 포트보다 얇기에 당연히 유선 연결이 불가능하며 마찬가지로 Logi Bolt 수신기는 별매.
종합
그래도 이만한 게 없습니다.
크기를 위해 많은 걸 희생한 부분이 없지 않지만, 그럼에도 파우치에 태블릿과 동시에 수납 가능한 미니 키보드로써 휴대성을 중점으로 두는 사용자들에게는 이만한 대안이 없습니다. 구조로 인한 어색함일 뿐 기능의 우수함은 역시 로지텍이었습니다. 다만 이보다 조금 더 커도 괜찮다면 금액이 10만 원으로 동일한 삼성전자의 스마트 키보드를 권장합니다.

종합 점수 ★★★☆☆
- 또각또각한 타건감이 그리 즐겁고 매력적으로 느껴지지 않았음.
- 9만 9천 원이라는 비싼 가격 대비 외관 품질이 아쉬운 수준
- 압도적인 휴대성으로 인해 다른 대안이 없음은 독보적인 장점.

멤브레인같은 팬터그래프
로지텍 POP Icon Keys.
키보드 우측 4개의 세로 배열 액션키를 특징으로 하는 로지텍의 POP Icon Keys입니다. 이런저런 바로 실행 단축키 기능을 자주 이용할 계획이 있는 유저라면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대안이겠죠.
다만 휴대용이라기에는 다소 크고 무거운 편에 속하며 유일하게 AAA 건전지 2개로 작동함을 인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징
커스텀 가능한 4개의 액션키
생산성을 높여줄 커스텀 가능한 4개의 액션키를 활용해 각 기능에 따르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잠깐 사용해보았을 뿐인데도 생각보다 활용도가 많을 것으로 기대되었죠. 홈, 페이지 이동 등 태블릿 화면에 손이 가지 않아도 키보드만으로 일부 화면 전환을 할 수 있음이 유용했습니다.

로지텍의 특권, Logi Options+
PC 환경에서 사용 시에는 Logi Options+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상단 기능키와 4개의 액션키 각각에 대한 기능을 커스텀할 수 있습니다.

반투명 젤리 테두리.
POP Icon이라는 네이밍에서도 가늠할 수 있듯 젊은 감각을 지향하는 라인업입니다. 디자인에 최대한 그러한 요소를 반영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죠. 빛을 받으면 반짝반짝 빛나는 글로시한 반투명 테두리가 바로 그 요소.

그 어떤 키보드에서도 볼 수 없는 디자인 요소이기에 매력은 있습니다. 귀엽다는 느낌은 듭니다. 그런데 사실 가까이서 보면 어쩐지 오히려 다소 저렴해보는 게 함정입니다. 젤리 느낌을 표현하려 한 거 같지만 플라스틱의 한계라고 할까, 요즘 젊은 친구들이 좋아하는 게 이런 게 아닐 텐데 말이죠. (맞나..?)

에디터는 잘 모르겠습니다. 반투명 테두리에 대한 기대가 컸지만 고급스러움이 느껴지지 않아 생각보다는 별로였습니다.

타건 경험
힘없이 흐물흐물한 느낌.
키압과 입력 구분감이 낮으면서 키캡이 너무 높게 노출되어 있어 꿀렁꿀렁함과 함께 안정감이 떨어지는 느낌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통울림도 제법 존재하네요.

키캡이 얼마나 높게 노출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적은 힘으로 타이핑 가능한 건 장점.
낮은 키압과 입력 구분감은 장시간 타이핑 시 손의 피로도를 낮추는 역할을 하는 셈이기에 호불호가 나뉘겠지만, 지나치게 높은 키캡까지 더해져 흐물흐물이 느껴지는 건 많은 사용자들이 단점으로 꼽을 것입니다.
타건 영상.
묘하게 괜찮은 걸!?.
그럼에도 에디터는 키압이 낮은 키보드를 선호하여 POP Icon Keys의 이 흐물흐물한 타건 경험이 그리 싫지만은 않습니다. 7종의 키보드 중 가장 적은 힘으로 타이핑할 수 있었기 때문이죠.

그리고 이 모든 느낌을 조합하니 멤브레인의 타건 경험이 연상되었습니다. 팬터그래프 특유의 쫀득함과는 거리가 멀고 멤브레인 특유의 약한 구분감과 낮은 반발력에 의한 흐물흐물한 부드러움 말이죠. 고급스러움과는 거리가 멀지만 묘한 매력이 있는 것도 같은 POP Icon Keys입니다.

키캡의 표면은 다소 거칩니다. 동글고 작아 편안한 키캡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큼지막한 방향키가 마음에 듭니다.

밝기 조절 버튼까지 들어간 크기에서 나오는 여유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구성품: 키보드, AAA 건전지 2개(내장)
종합 점수 ★★★☆☆
- 귀엽고 매력적이지만 고급스럽지는 않은 디자인.
- 흐물흐물한 탄건감에 잠깐 충격을 받았으나 지금은 진정되었음.

오늘의 워스트
키크론 B1 PRO
누르스름하게 물 빠진 레트로 컬러가 매력적인 키크론의 B1 PRO입니다. 색감이 마음에 들어 기대가 많았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오늘의 워스트로 선정되었습니다.
타건 경험과 qc에서 압도적인 최저점을 부여할 수밖에 없었죠.

키크론을 대표하는 인체공학적 앨리스 배열의 키보드.
About Keychron.
홍콩에 본사를 둔 2017년에 설립된 키보드 전문 제조사로, 커스텀 키보드를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제법 높은 인지도를 보유한 키크론입니다. 대표 제품으로는 흡사 갈매기 형태의 독특한 인체공학적 앨리스 배열 특징으로 하는 어고노믹 디자인의 키보드가 있습니다.
에디터가 아는 키크론은 퀄리티 높은 키보드를유통하는 제조사로 알고 있었는데, 오늘 이 시간 다룰 B1 PRO는 다소 의문입니다.


특징
레트로 디자인.
디자인만 보면 상당히 훌륭합니다. 3색 배열씩이나 사용되었으며 물 빠진 레트로 컬러감이 무척이나 매력적입니다. 그래서 다른 아쉬운 부분들이 더 크게 느껴지죠. 미련이 남는다고 해야 할까.

무설치 방식의 웹 런처.
입력 커스텀 키보드 전문으로 유명한 키크론의 키보드인 만큼이나 B1 PRO 또한 무설치 방식의 웹 런처를 이용해 사용 환경을 매우 다양하고 자유롭게 커스텀할 수 있습니다.

타건 경험
총체적 난국.
키압은 높지만 구분감이 약하고 통울림은 제법 심합니다. 그리고 견고하게 고정되지 않은 키캡의 흔들림에 의한 꿀렁거림도 느껴집니다. 타건 경험에 있어서 만큼은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죠.
타건 영상
공기반, 통울림반.
타건감도 아쉬움이 많지만 특히 통울림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이로 인해 전체적인 타건 경험에 대한 평가가 낮아지게 되었죠.

로지텍의 MX Keys Mini처럼 키캡 중앙이 오목하게 파여있는데, 오목한 깊이가 얕아 잘 느껴지지 않는 게 아쉽습니다.

상단 기능키 배열에는 밝기 조절 버튼이 있어 화면 밝기를 키보드로 제어할 수 있음은 칭찬할 부분입니다.
쥐가 파먹었나...
단점
쥐 파먹은 키캡.
전체적으로 퀄리티가 낮은 편인데 그중에서도 특히 키캡은 심각합니다. 마감 상태가 고르지 못한 수준을 넘어 약간의 파손으로 보이는 상태.

그나마 다행이라면 데미지가 키캡의 테두리선 끝쪽에만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실사용 각도에서는 잘 보이지 않지만 브랜드 사의 완제품에서 이런 qc를 무척이나 오랜만에 보아서 제법 당황했습니다.

그리고 일부 키캡의 배열이 가지런하지 못한 것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인 품질을 보면 원가 절감을 위해 원료 등급이 낮은 플라스틱을 사용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그래도 인심은 후하네
키스킨을 포함한 푸짐한 구성품과 무설치 방식의 웹 런처 및 다양한 연결 방식 등 기능적인 측면에서는 후한 점수를 줄 수 있지만 qc에 문제가 있어 보이는 외관 퀄리티와 통울림이 동반되는 다소 만족스럽지 못한 타건 경험에 대해서는 7종의 키보드 중 가장 낮은 점수를 줄 수밖에 없는 키크론 B1 PRO였습니다.


챙겨주는 게 많아 혹평한 게 어쩐지 미안한 기분.
구성품: 키보드, 케이블, 키스킨, 2.4Ghz USB 수신기, C to A 젠더
종합 점수 ★★☆☆☆
- 품질관리팀 일하시오.
- 4만 원도 비싸게 느껴지는 낮은 품질과 타건 경험.
- 푸짐한 구성품과 무설치 방식의 웹런처는 훌륭함.

초월적 가성비
한성컴퓨터 GK694 OfficeMaster.
3만 원 중반 대의 저렴한 금액대지만 삼성전자의 스마트 키보드만큼이나 고유한 개성이 느껴졌고 종합적인 만족도가 높았던 한성컴퓨터의 GK694입니다. 편안하고 안정적인 타건 경험과 준수한 퀄리티 등, 이 제품 상당히 괜찮습니다.
다만 무게가 515g으로 휴대하기에는 다소 버거울 수 있다는 게 유일한 흠이라면 흠.

특징
자라 보고 놀란 가슴, 키캡 보고 기계식인 줄.
LP(로우프로파일) 기계식 키보드의 키캡과 유사하여 팬터그래프 키보드처럼 보이지 않음을 특징으로 합니다. 팬터그래프 키보드에서는 보기 드문 디자인의 키캡이기에 이를 제품의 가장 큰 특징으로 꼽아도 손색이 없죠.

납작하고 널찍한 키캡이 여유 간격 없이 타이트하게 배열되어 있는 모습이 영락없는 로우프로파일 기계식 키보드 그 자체. 그러면서 로지텍의 POP Icon Keys와 동일하게 방향키 세로열에 기능키가 배치되어 있는 실용성도 겸비하고 있습니다.

2단계 높이 조절 받침.
7종의 키보드 중 유일하게 높이 조절 받침이 설계되어 있습니다.

타건 경험
조용한 쫀득 쿠키.
키압이 다소 높고 구분감은 약하지만 팬터그래프 특유의 쫀득함이 강하고 무엇보다 상당히 부드럽고 정갈한 느낌이라 편안함과 안정감이 느껴집니다. 키압만 조금 더 낮았더라면 훨씬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남지만 타이핑의 편안함과 안정감에서는 가장 높은 점수를 부여할 수 있겠습니다.
타건 영상
약간의 통울림은 애교.
찰랑찰랑한 타건음이 매력적입니다. 약간의 통울림이 존재하지만 거슬리는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3만 원대라는 금액대를 감안하면 충분히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정도.


키캡의 표면은 부드럽습니다. 그리고 방향키가 큼지막하여 조작이 용이합니다.

단점
515g의 묵직함.
무게가 515g으로 제법 묵직합니다. 530g인 로지텍 POP Icon Keys와 비교해 크기는 더 작지만 무게는 동일합니다. 내부가 실하다고 하면 장점일 수도...


구성품: 키보드, 케이블, 2.4Ghz USB 수신기(후면 마그네틱 수납), 키스킨.
종합 점수 ★★★★☆
- 인민에어를 만들던 한성의 가성비 기술력 영끌.
- 약간의 통울림을 제외하면 모든 면에서 높은 만족도.
- 다만 500g이 넘는 무거운 무게가 발목을 잡음.

싼 건 정말 비지떡일까.
엑토 B606.
둥글 동글한 조약돌 컨셉의 키캡을 특징으로 하는 2만 원 대 보급형 키보드 엑토 B606입니다. 단순히 동그란 키캡이 아니라 측면 테두리 곡률까지 둥글둥글하게 노출되어 있는 재미난 매력을 소유하고 있죠.

특징
조약돌 키캡.
조약돌처럼 보이냐 아니냐를 떠나 마치 바둑알을 연상케 하는 곡률이 적용된 형태만으로도 매력은 이미 충분합니다. 키캡 표면이 상당히 부드러워 촉감도 좋고 키보드 상판으로부터 상당히 돌출되어 있는 높이라 묘한 재미가 느껴지죠.

타건 경험
둥글게 둥글게.
키압과 입력 구분감이 모두 높고 키캡이 상판에서 높게 노출되어 있어 키를 입력 시 쑥쑥 눌리는 느낌입니다. 재미는 있지만 장시간 타이핑에 적합한 타입이라 할 수는 없죠.
타건 영상
타건음은 다소 있는 편.
역시나 약간의 통울림이 존재하며 타건음이 아주 조용한 편이라고는 하기 어렵습니다. 가벼운 찰칼찰칵 소리가 들립니다. 바둑알처럼 곡률이 적용된 키캡의 형태로 인해 안정감은 다소 떨어지는 편이지만 2만 원대라는 금액을 감안하면 매우 준수한 수준.


가뜩이나 크기도 작은데 끝이 둥글기까지 한 위/아래 방향키 조작은 정말 불편했습니다.

단점
득이 독이 되기도.
마치 바둑알처럼 곡률이 적용된 키캡은 분명 재미있고 매력적인 요소지만 다소 과하게 돌출되어 있어 정작 타이핑 시에는 손가락 끝이 키캡의 곡률에 의해 흘러내리는 듯한 불안정함을 느끼게 하였습니다. 장점이면서 단점이 되는 아이러니한 조약돌 키캡이죠.

가로 278mm의 미니 사이즈 키보드로서 키캡 크기와 사이 간격이 다소 작고 좁기 때문에 로지텍의 Keys-To-Go 2를 사용할 때처럼 두 손이 안쪽으로 모이게 되고 장시간 사용할수록 오탈자 방지를 위한 긴장감에 팔이 경직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구성품: 키보드, 케이블, 키스킨(예약 판매 기간 중에는 사은품, 추후 별도 판매 예정)
종합 점수 ★★★☆☆
- 모든 게 용서되는 가격, 그러나 딱히 부족함이 없다는 놀라움.
- 재미와 매력은 있으나 불편한 조약돌 키캡의 키보드.
- 순수 가성비 면에서는 훌륭, 다만 순수 키보드로서는 아쉬움.

가족오락관 몇대몇.
벤치마크가 아닌 사용 경험을 기반으로 한 리뷰이기 때문에 형평성을 위해 점수를 대입하지는 않았습니다. 광고, 협찬 없는 100% 솔직 리뷰를 지향하는 답나와의 컨셉에 부합하게 모든 내용은 에디터가 직접 체감한 경험을 그대로 서술하였음을 안내합니다.
마무의리!
니가 사라 키보드

장동건 유오성 주연, 곽경택 감독의 영화 친구. 올해로 벌써 개봉 25주년, 세월이 정말 빠르다.
오래두고 가까이 사귄 벗.
한국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영화 친구에서 말하길, 친할 친(親) 자에 옛 구(舊) 자를 써서 오래 두고 가까이 사귄 벗을 친구라 말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팬터그래프 키보드도 그렇다 할 수 있습니다. 랩탑에 탑재되는 방식으로써 우리 생에 최초의 키보드라 해도 과언이 아니죠. 그리고 우리가 랩탑을 사용하는 한 앞으로도 계속해서 인류의 생산성을 손받침해줄 것입니다.

새우잠 자더라도 고래꿈 꾸어라.
고수는 도구 탓을 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린 소리입니다. 좋은 도구가 있어야 효율을 발휘할 수 있는 법. 혹시 압니까, 키보드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떠오르지 않던 영감이 떠오를지도.
태블릿을 완전히 다른 기기로 탈바꿈 시켜줄 휴대용 팬터그래프 키보드와 함께 새우잠 자더라도 고래꿈 꾸시길.









